[데스크 칼럼] 81년생 최수연 뒤에 67년생 이해진
81년생 최수연 대표가 이끄는 네이버를 바라보는 시선엔 기대와 불안이 공존했다. 사람들은 우물 안 경영 틀을 깨버리는 참신함에 갈채를 보냈고, 경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지도 모를 시행착오를 걱정했다.이해진 네...
2025-03-17 월요일 | 최용성 기자
최주선 삼성SDI 사장, D램·디스플레이 평정 완료···배터리도 초격차 노린다 [CEO 포커스]
삼성SDI가 배터리 업황 악화로 인한 실적 부진과 글로벌 전기차 정책 불확실성 속에 최주선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했다. 지난해 11월 말 정기 인사에서 삼성SDI 대표이사로 내정된 최주선 사장은 직전까지 삼성...
2025-03-17 월요일 | 곽호룡 기자
버핏 ‘주식 바구니’ 체크…스마트개미 ‘알짜 ETF’ 투자 [ETF, 글로벌이 무대다 (하)]
'알짜' ETF(상장지수펀드)를 찾는 데 왕도(王道)는 없다.우선, 투자 구루(guru)들이 선택한 주식 종목을 참고해서 투자 결정에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글로벌 혁신 산업 트렌드에 관심을 두고 유망한 기업들을 두루 담...
2025-03-17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안정적 유지’ 경기침체 지표의 역설…키워드는 ‘트럼프’
경기침체를 암시하는 대표적 지표들이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급락하면서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 되는 것과 대조적 양상이다. 다만 ‘안정적’은 역으로 볼 때 악화 가능성도 안고 있다는...
2025-03-17 월요일 | 이성규 기자
무협 “트럼프 ‘관세 폭탄’ 맞으면 대미수출 15조 급감”
트럼프발 ‘관세 폭탄’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기업들도 당연히 사정권에 들어 있다. 대미 수출 전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가운데 종잡을 수 없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더욱 기업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특정 국...
2025-03-17 월요일 | 곽호룡 기자
‘선두’ HK이노엔 vs ‘추격’ 대웅…‘P-CAB’ 시장 쟁탈전 [제약바이오 파이경쟁 ②]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점유율 경쟁으로 뜨겁다. 업계 양강인 HK이노엔과 대웅제약이 다른 제약사와 손잡고 영업망을 극대화하는 등 뺏고 뺏기는 파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진 HK이노엔의 '케이캡'이...
2025-03-17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아 옛날이여’ 설화수, 무한 변신으로 ‘럭셔리’ 재시동
아모레퍼시픽이 주력 브랜드이자 럭셔리 라인인 ‘설화수’ 리브랜딩에 한껏 힘을 주는 모습이다. 설화수는 올해로 창립 8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의 모든 기술력과 정체성을 담아낸 집합체다. 다만, 국내 소비 침...
2025-03-17 월요일 | 손원태 기자
‘우주’에 푹 빠진 김정균 보령 대표, ‘MZ 경영’ 인사 전략 통할까
보령이 오너 3세인 김정균 대표이사 단독체제 시대를 열면서 그의 인사 전략에 이목이 쏠린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선택한 '우주 헬스케어' 사업에 1980~1990년대생 젊은 임원을 전진 배치했다. 사...
2025-03-17 월요일 | 김나영 기자
억울하다던 홈플러스의 거짓말, 김광일·조주연이 밝힌 해법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인지 시기와 관련해 말을 바꾸면서 비판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위기일수록 모두에게 신뢰를 줘야 하는 상황에서 불리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다. 김광...
2025-03-14 금요일 | 박슬기 기자
'기준금리 인하 직격탄' 은행, 이자이익 증가 둔화에 수익성도 주춤
지난해 국내은행들이 또 한 번 역대 최대 순이익을 썼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이자이익 증가세 둔화로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2024년 국내은행들의 순익은 22조4000억원으로, 직전해인 2023년 21조2000...
2025-03-14 금요일 | 장호성 기자
다올자산운용, 美 유니언스테이션 소송 '합의'…원금에 추가수익 확보
다올자산운용이 해외부동산 투자에서 채무 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한 대출채권의 원금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다올자산운용(대표이사 이창희)이 미국 철도공사 암트랙(Amtrack)에 강제 수용된 워싱턴 D.C. 중앙기차역...
2025-03-14 금요일 | 정선은 기자
LS전선, 英 내셔널그리드에 HVDC 공급…'40조' 해저·지중 케이블 설치 기회 확보
LS전선(대표이사 구본규)이 영국 내셔널그리드(National Grid)와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을 위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내셔널그리드는 영국 전력망을 총괄하는 기업으로, 영국 본토와...
2025-03-14 금요일 | 신혜주 기자
LG전자, 통신 표준단체 3GPP 의장단 배출…‘6G 리더십 구축’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래 기반기술로 평가받는 6G 통신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재차 인정받았다. LG전자는 CTO부문에서 근무 중인 김래영 책임연구원이 최근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단체 ‘...
2025-03-14 금요일 | 김재훈 기자
NHN, ‘다키스트 데이즈’ 글로벌 테스트 종료…4월 OBT로 완성도 집중
NHN(대표 정우진)은 자사의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가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4일까지 전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다...
2025-03-14 금요일 | 김재훈 기자
GS건설,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편…미래 성장 동력 확보
GS건설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조직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5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GS건설은 지난해 건설회사의 핵심인 현장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
2025-03-14 금요일 | 주현태 기자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 결의..."투자재원 선제 확보"
삼성SDI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2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수는 1182만1000주로, 증자 비율은 16.8%다. 신주 배정은 4월 18일...
2025-03-14 금요일 | 곽호룡 기자
선진적 거버넌스 구축 과제…"행동주의 합리적 제언·기관 적극적 의결권 행사 중요" [기업-주주 상생 거버넌스 토론]
금융당국이 주주권익 보호는 자본시장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주주 행동주의의 합리적 제언과,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중요한 해결책으로 제시됐다.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
2025-03-13 목요일 | 정선은 기자
한화오션, 국내 최초 美 해군 함정 MRO 6개월 만에 완료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이 국내 최초로 수주한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 및 정비(MRO) 사업인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USNS Wally Schirra)'호가 정비를 마치고 출항했다. 13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윌리 쉴라호...
2025-03-13 목요일 | 신혜주 기자
코람코, 1분기 상업용 부동산시장 보고서 발간…‘불확실성 속 회복’
지난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전체거래 규모는 2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이 바닥을 지나 회복기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람코자산운용 R&S실(Research & Strate...
2025-03-13 목요일 | 주현태 기자
LS전선 특허소송 2심 승소에 대한전선 "손해배상액 문제…상고 검토"
LS전선(대표이사 구본규)과 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의 특허침해 소송 2심에서 LS전선이 1심에 이어 일부 승소한 가운데, 대한전선이 손해배상액 등 일부 판단에 문제가 있다며 향후 상고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
2025-03-13 목요일 | 신혜주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 역대급 실적 타고 IPO 3수 정조준
지난해 케이뱅크의 역대급 실적을 이끌어낸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올해 세 번째 기업공개(IPO) 도전에 나선다. 케이뱅크의 대주주인 비씨카드가 지난 2021년 케이뱅크를 2026년 7월까지 상장하는 조건으로 투자...
2025-03-13 목요일 | 장호성 기자
JW메디칼, 학술대회서 영상진단기기 전시
JW메디칼은 최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영상의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미국 케어스트림 헬스(케어스트림)의 영상진단기기를 전시했다고 13일 밝혔다.케어스트림은 카메라 필름으로 유명한 코닥의 의...
2025-03-13 목요일 | 김나영 기자
롯데바이오, 美아시모브와 CDMO 협력…"전 과정 서비스 구축"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아시모브'와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아시모브의 차세대 세포주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세...
2025-03-13 목요일 | 김나영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