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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산업별 맞춤 생태계조성 나서 [상생금융 앞장서는 금융공기업]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09 05:00

반도체·AI 등 첨단산업 맞춤 보증
김종호 이사장, 전국 현장의견 청취

기보, 산업별 맞춤 생태계조성 나서 [상생금융 앞장서는 금융공기업]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기술보증기금법’에 의해 설립돼 기술혁신 형 기업에 기술보증 및 기술평가를 지원해 기술경쟁력을 높여 경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기관이다. 나아가 기술보증과 연계해 기업에 직접 투자를 진행하기도 한다.

기보는 산업별 특성에 맞춘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보는 지난 5월 정부의 제1차 추경을 통해 확보한 정부출연금을 바탕으로 미국의 관세조치 등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조 2천억원 규모의 ‘통상환경변화 위기극복 특례보증’을 시행한 바 있다.

기보는 3종의 맞춤형 지원제도인 ▲통상환경변화 위기극복 특례보증 ▲반도체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 ▲AI·AX 경쟁력강화 우대보증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통상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보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보증제도로 ‘반도체산업 영위기업 특례보증’과 ‘AI·AX 경쟁력강화 우대보증’을 시행했다. 팹리스, 파운드리,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분야의 우수 기술기업을 대상으로 R&D, 제조장비 국산화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

기보는 지원 기업에 대한 보증한도를 최고한도인 최대 200억원까지 우대 적용하고, 보증비율 상향(최대 95%)과 보증료율 감면(최대 0.3%p↓)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식이다.

중소벤처기업의 R&D 사업화 성과 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인증·실증형 R&D 특례보증을 신설하기도 했다.

인증·실증달성형 과제는 R&D 수행기업이 자체 자금을 활용해 먼저 객관적인 인증·실증 달성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한 뒤, 그 성과에 따라 정부가 출연금으로 연구개발비를 보전하는 R&D 프로그램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45개의 인증·실증형 R&D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기보는 해당 과제를 수행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부지원 연구개발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비율 상향(100%) ▲보증료 감면(최대 1.0%p) 등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이후 지원기업 중 인증·실증 성공 판정을 받은 기업에는 최대 30억원의 후속 사업화자금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올해 실효성 있는 기술보증 지원을 위해 전국 현장을 순차적으로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김종호 이사장은 올해 경기도 소재 기업 방문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현장을 찾아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김 이사장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글로벌 물티슈 제조기업인 한울생약㈜(각자대표이사 한영돈, 한종우)를 방문해 영업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한종우 대표와 함께 생산 현장을 둘러본 뒤 “기보는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다변화지원 등 정책보증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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