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M] KB證, 실적 독주에도 뒷심 부족... 미매각 최다 [2분기 리뷰(III)]
2025년 2분기 회사채 시장은 대표주관사 간 실적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신한투자증권과 SK증권이 수요예측 경쟁률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질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반면, KB증권은 주관·인수 실적 모두 압도적 1위...
2025-07-08 화요일 | 두경우 전문위원
[DCM] CJ CGV · LS엠트론 · 하림지주, '미매각' 굴욕… 계열·업종이 명암 갈랐다 [2분기 리뷰(II)]
HD현대건설기계 11.5배 vs LS엠트론 0.7배. 같은 A등급이지만 올해 2분기 회사채 시장에서 투자자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신용등급보다 계열사 신용도와 업종 전망이 수요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기관투자자...
2025-07-04 금요일 | 두경우 전문위원
키움증권, 이사회 공동의장에 '오너 2세' 김동준 선임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이사가 키움증권 이사회 공동의장에 선임됐다. 이로써 키움증권 이사회 의장은 이현 부회장과 김 대표의 2인 체제가 됐...
2025-06-27 금요일 | 정선은 기자
[DCM] 롯데렌탈, 불안한 ‘어피니티’ 간판...MBK '홈플러스 사태' 우려
어피니티에쿼티 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되는 롯데렌탈이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사업 확장 가능성은 높아졌지만 일명 ‘홈플러스 사태’로 사모펀드에 대한 인식이 더욱 악화됐다는 점이 우려된다. 자본시장 ...
2025-06-25 수요일 | 이성규 기자
[DCM] 롯데웰푸드, AAA급 부럽지 않는 금리…원천은 소비자 주머니?
롯데웰푸드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원재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판가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가 인상에 대한 비판...
2025-06-24 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공모 조달' 롯데건설, 운전자본 관리 적극 나선다
롯데건설이 파격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시해 공모 시장을 찾는다. 신용등급은 하향됐지만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긍정적 평가도 나온다. 이를 기반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운전자본도 적극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23일...
2025-06-23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CM] HDC현산, 공모채 발행 조건에 드러난 ‘불안감’
아이파크 붕괴 사고 이후 자본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HDC현대산업개발이 다시 공모채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희망금리밴드 폭을 넓히고 대규모 주관사단을 꾸리면서 투자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이다. ...
2025-06-20 금요일 | 이성규 기자
“디지털자산 허브로”…이재명 정부, 토큰증권 전면 드라이브 [STO, 자본시장 다음 프런티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대통령 공약으로 제시된 ‘디지털자산 허브’ 구상이 구체화되며, 그 중심축인 토큰증권(STO, Security Token Offering) 제도화가 정책...
2025-06-19 목요일 | 홍지인 기자
[DCM] LS엠트론, 불안한 현금흐름…공모채 시장에 거는 ‘심리전’
LS엠트론이 성공적인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고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투자자 심리까지 고려했다는 평이다. 현금흐름 자체가 불안정한 만큼 ‘전략’ 자체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
2025-06-18 수요일 | 이성규 기자
코스콤–DB증권, 토큰증권 플랫폼 공동 추진 MOU 체결
코스콤은 17일 본사에서 DB증권과 토큰증권(Security Token Offering, STO) 플랫폼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코스콤이 증권사와 맺은 여섯 번째 토큰증권 관련 협...
2025-06-18 수요일 | 홍지인 기자
'채권통' 김기현 키움운용 대표, 연금 키우는 상품다각화로 영토 확장 [금투업계 CEO열전 (30)]
한국금융신문은 자본시장을 건전하게 발전시키고자 열심히 뛰는 주요 증권사, 자산운용사 CEO들의 개개인 특성에 걸맞은 대표 키워드를 3가지씩 뽑아 각각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김기현 키움투자자산...
2025-06-16 월요일 | 정선은 기자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부회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부회장은 10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
2025-06-10 화요일 | 주현태 기자
고공행진 증권株…"아직 PBR 0.63배, 축제 좀 더 즐겨도 될 듯"
대신증권은 9일 증권업종에 대해 "축제를 좀 더 즐겨도 될 듯 하다"고 판단했다.증권주의 연일 신고가 경신에도 아직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 미만의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으...
2025-06-09 월요일 | 정선은 기자
[DCM] ‘신용도 불안’ HL D&I, 고금리 메리트 유효 여부 관건
HL D&I가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고금리를 앞세워 올해 두 번째 자금조달에 도전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향 트리거를 일부 충족하고 있어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이자 등 금융비용을 낮추려는 목적이 무색해질 수 있는...
2025-06-09 월요일 | 이성규 기자
결실 맺는 임종룡표 밸류업···주가·지표 '훨훨' [부활하는 우리금융①]
우리금융지주가 밸류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큰 폭의 주가 상승과 함께 CET1비율도 올해 목표치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어, 업계와 주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은행권에서는 임종룡...
2025-06-06 금요일 | 김성훈 기자
[DCM] ‘빅4’ 균열…KB증권 독주에 요동치는 회사채 주관 시장 [5월 회사채 리뷰(III)]
KB증권이 5월 DCM(Debt Capital Market) 시장에서 주관과 인수 부문 모두 월등한 실적으로 선두 자리를 확고히 했다. 반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부진한 성적을 보여 기존 ‘빅4’ 구도가 흔들리는 가운데, ...
2025-06-05 목요일 | 두경우 전문위원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위해 '13개 금융기관'과 협약
현대건설이 성공적인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13개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달 29일 주거래은행인 하나은행과 첫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4일 KB국민은행과의 체결식 전...
2025-06-05 목요일 | 주현태 기자
역대 대선에서 힌트 찾기…대선 이후 韓 증시는?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선거(대선) 이후 증시에 대해 증권가는 역대 대선 이후 성적표를 바탕으로 대체로 우호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다만, 공약 수혜 업종주 등에 선반영된 면을 감안할 필요가 있고, 실제 공약의 이...
2025-06-03 화요일 | 정선은 기자
키움증권, '호국보훈의 달' 맞아 군전문자격증 취득 2억원 지원
키움증권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이해 직업 군인을 꿈꾸는 청년 취업준비생들을 돕는다.키움증권은 국가직공무원인 부사관, 장교 등 군간부 취업을 희망하는 준비생들에게 군전문자격증 발급비를 지원한다고 2일...
2025-06-02 월요일 | 정선은 기자
[DCM] 간판보다 실력…숫자로 본 공모채 주관사 ‘실질 성과’
국내 공모 회사채 시장에서 ‘간판’만으로는 더 이상 투자자와 발행사의 신뢰를 얻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발행 흥행의 핵심 주체인 대표주관사의 실질적인 역량이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 겉으로 보이는 ...
2025-06-02 월요일 | 이성규 기자
DQN미래에셋,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부동의 1위’…진격의 토스 2위 [해외주식 랭킹]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에 힘입어 미래에셋증권이 5개 분기 연속 증권업계 외화증권 수탁 수수료 수익 1위를 달성했다.토스증권의 경우 올해 1분기에 전통적 강자인 삼성증권, 키움증권 모두를 제치고 2위에...
2025-06-02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삼성물산, 5대 은행과 파트너십…"압구정2구역에 최상 금융조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압구정2구역의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과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5대 시중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
2025-05-30 금요일 | 한상현 기자
증권가 "한은 기준금리 8월 추가 인하 가능성…연말 2.00~2.25% 전망"
국내 증권가는 5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대해 예상 부합으로 평가했다.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한 가운데, 추가 금리인하 시점은 오는 8월로 예상했다.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로는 2.25...
2025-05-29 목요일 | 정선은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