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중심’ 빙그레, 수익성 둔화 현실화…‘2000억 곳간’ 열까
빙그레가 올해 매출 증가로 외형 성장은 이뤘지만 수익성은 둔화됐다. 최근 식품업계에선 해외 비중이 높을수록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빙그레는 내수 비중이 80%로 해외사업의 실적 기여도가 낮은 상...
2025-12-17 수요일 | 양현우 기자
KB자산운용, 'RISE 동학개미 ETF' 국내 첫 선 [ETF 통신]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동학개미'를 상품명에 포함한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인다.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오는 16일 개인투자자 수급과 가격 모멘텀을 결합한 전략형 상장지수펀드(ETF) ‘RISE 동학개...
2025-12-15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삼양식품, 반얀트리 서울과 협업해 ‘삼양1963’ 재해석한 협업 메뉴 출시
삼양식품은 에이블현대호텔앤리조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하 반얀트리 서울)과 협업해 ‘삼양1963’을 활용한 협업 메뉴 ‘얼큰 양지 라면 by 삼양1963’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삼양식품과 반얀트...
2025-12-12 금요일 | 박슬기 기자
짧게는 1년, 길어야 2년…‘초고속 승진’ 유통·식품 오너家 3세 누구
짧으면 1년, 길어도 2년. 유통·식품 오너가(家) 3세가 입사 후 임원이 되기까지 걸린 기간이다. 최근 연말 정기 임원인사 시즌을 맞아 유통 오너가 3세들의 잇단 ‘초고속 승진’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다른 업계보다...
2025-12-01 월요일 | 박슬기 기자
'ETF 순자산 1조 달성' 삼성액티브운용, K-컬처 ETF 상장…글로벌 테마 확장 [ETF 통신]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 1조원을 달성하고, 다음 단계로 '글로벌 K-컬처' ETF를 상장해 테마 확장을 본격화했다. '옥석 가리기' 액티브 운용 의지를 강조했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대표 하지원...
2025-11-25 화요일 | 정선은 기자
‘컬리푸드페스타 2025’ 12월 코엑스 마곡서 오픈
컬리는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코엑스 마곡 전시장 1층에서 ‘컬리푸드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컬리스마스(Merry Kurlysmas for all)’라는 슬로건 아래 ...
2025-11-24 월요일 | 박슬기 기자
“36년 만의 한풀이”…우지 사용 ‘삼양 1963’, 프리미엄라면 새 역사 쓴다
“오늘은 감회가 새롭고 뜻깊은 날입니다. 삼양식품이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36년 만에 제자리를 찾는 상징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창업주인 저희 시아버님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님이...
2025-11-03 월요일 | 박슬기 기자
삼양식품, 펄스랩 제품 홈쇼핑 판매 진행
삼양식품은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펄스랩 브랜드 제품을 론칭 이후 처음으로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27일 오후 5시 35분부터 1시간 동안 GS샵 홈쇼핑을 통해 진행한다. ‘펄스랩...
2025-10-27 월요일 | 박슬기 기자
삼양식품, 짱구 친구 소금빵맛 '맹구짱구' 출시
삼양식품(대표 김동찬)은 스낵 브랜드 짱구의 신제품 ‘맹구짱구’를 27일 선보인다. 맹구짱구는 지난해 출시한 흰둥이짱구에 이은 짱구는못말려 캐릭터 시리즈 제품으로, 소금빵맛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이는 짱...
2025-08-27 수요일 | 손원태 기자
[기자수첩] '케데헌 효과' 웃음꽃 핀 K푸드, '불친절 논란' 고개 숙인 K외식
“우리는 언제나 이랬다. 단지 세계가 지금 우리에게 갑자기 주목하는 것일 뿐.”배우 윤여정이 지난 2021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조연상에 오르면서 한 말이다. 당시 윤여정이 출연한 영화 ...
2025-08-25 월요일 | 손원태 기자
‘불닭'에 혼쭐난 ‘라면왕' 신동원, 3년 연속 배당 동결 이유는 [저PBR 숨은그림찾기]
이재명 정부 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강화한 상법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상속세 인하 등 세제 개편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
2025-08-18 월요일 | 손원태 기자
삼양식품 불닭소스, 판다 익스프레스와 맞손…글로벌 외식 겨눈다
삼양식품 불닭 브랜드의 ‘불닭소스’가 미국 최대 아시안 외식 브랜드 ‘판다 익스프레스’와 손잡고, 글로벌 외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으로 출시된 신메뉴 ‘다이너마이트...
2025-08-11 월요일 | 손원태 기자
제약사가 또 가져간 '생수 1위'…4전 4패 식품업계 ‘머쓱’
국내 생수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사 공개입찰이 막을 내렸다. 이번에는 풀무원과 삼양식품, 빙그레 등 굴지의 식품기업들도 함께 뛰어들었다. 하지만 광동제약이 다시 한 번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면서...
2025-08-01 금요일 | 손원태 기자
‘주가 미끄럼’ CJ제일제당, 잉여금 5.7조…배당 늘리기 계속한다 [저PBR 숨은그림찾기]
이재명 정부 들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강화한 상법개정안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상속세 인하 등 세제 개편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
2025-07-28 월요일 | 손원태 기자
삼양식품, '잭앤펄스→펄스랩' 브랜드명 리뉴얼…식물성 단백질 공략
삼양식품(대표 김동찬)은 잭앤펄스 브랜드를 ‘펄스랩(Pulse Lab)'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새 브랜드명인 '펄스랩'은 pulse(콩류)와 laboratory(실험실)의 합성어다. 건강한 식재료로 꼽히는 ‘콩’을 기반으로 다...
2025-07-21 월요일 | 손원태 기자
글로벌 K푸드 시장으로 ‘진격'하는 동원그룹
동원그룹이 K-푸드 열기에 힘입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식품 계열사인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흡수하고, 동원F&B의 상장 폐지를 추진하면서다. 동원그룹...
2025-07-21 월요일 | 손원태 기자
'이글스 유니폼' 갈아입은 아워홈, 김동선과 '한화로 하나로'
범LG가에서 한화그룹 계열사로 둥지를 옮긴 아워홈이 본격적인 체질 개선과 함께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0년간 이어졌던 남매 간 경영권 분쟁을 끊어내고,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행보로 읽힌다. 특...
2025-07-04 금요일 | 손원태 기자
삼양식품, 중국 자싱시에 해외 첫 생산공장 착공
삼양식품(대표 김동찬)은 3일 중국 절강성(浙江省) 자싱시(嘉興市)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3일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2025-07-03 목요일 | 손원태 기자
“수출밖에 없다” 부산에 K-라면 공장 짓는 농심
실적이 다소 주춤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농심이 부산에 수출 전용 공장을 증설한다. 농심은 오는 203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 60% 이상 달성 등 글로벌 비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특히 경쟁업체인 삼양식품이 불닭...
2025-06-16 월요일 | 손원태 기자
[현장] "불닭볶음면을 코카콜라처럼"…삼양식품 밀양 제2공장 가보니
“우리는 불닭볶음면을 코카콜라처럼 전 세계인이 일상에서 자주 꺼내먹는 K-푸드로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불닭볶음면은 정점에 섰다기보다 이제야 궤도에 올랐습니다. 불닭볶음면을 전 세계에 더 많이 알려 코카콜라...
2025-06-11 수요일 | 손원태 기자
식품 황제주 등극한 삼양…‘불닭 어머니’ 김정수의 사람들 [2025 이사회 톺아보기]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무기로 분기마다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그에 힘입어 주가는 주당 100만 원을 넘어서며 식품업계 유일무이한 황제주로 등극했다. 불닭볶음면은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의 아이디어로...
2025-06-09 월요일 | 손원태 기자
153개 기업 뛰어든 ‘밸류업’…주가·배당 모두 올랐다 [밸류업 1년]
기업의 자율적 가치 제고를 유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시행 1년 만에 시장에 뚜렷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지난 1년간 총 153개 상장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으며, 이들 기업의 주가수익률은 미공시 기업...
2025-05-27 화요일 | 홍지인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