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에서 기존 인터넷은행 업무 이외 디지털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NH투자증권의 증권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내년 초에 구축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의 종합자산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이뱅크 펀드판매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등을 지원하고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국내 1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모바일앱의 서비스 편의성과 수수료 경쟁력으로 출범 두달 만에 한해 여수신 목표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출범했고, NH투자증권은 최근 평생무료라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증권업계 신규 고객을 모으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와 디지털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 경영전략본부 박대영 본부장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국내 최초 모바일 증권을 표방한 NH투자증권의 나무가 사업적 협력 관계를 통해 고객의 사용 편의성과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무기로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 안효조 본부장도 “이번 NH투자증권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펀드판매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의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