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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비대면 여수신 상품 강화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17-02-27 00:18

‘SB톡톡’ 가입건수 5000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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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왼쪽)와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SBI저축은행

▲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왼쪽)와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SBI저축은행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저축은행중앙회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SB톡톡’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비대면 여수신 상품에 주력할 전망이다. ‘SB톡톡’과 저축은행 자사 비대면 앱이 고객 사이에서 접착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모바일 플랫폼 강화, 비대면 전용 여수신 상품 개발부터 테블릿 지점까지 개발하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은 지난 15일 간편송급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 관련 업무제휴를 맺었다.

SBI저축은행은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 관련 다양한 금융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토스 내 SBI저축은행 대출상품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해당 상품 개발이 가시화된다면 핀테크로 절감된 비용으로 금리도 낮아질 전망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등 핀테크가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관련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 개선, 상품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다. 모바일 뱅킹에 익숙한 젊은층을 모으고 있다. 높은 금리의 저축은행 상품을 찾으면서 저축은행 고객 외연 확대 효과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6일 기준 ‘SB톡톡’에서 개설된 계좌는 5000여건이다. 세부내용별로 살펴보면 요구불 2881건, 정기예금 1852건, 적금 273건이다. 자사 저축은행 앱 실적도 우수하다. 자사 계좌 개설 서비스를 운영하는 웰컴저축은행도 비대면 계좌개설이 증가하고 있다. 20일 기준 웰컴저축은행 비대면 계좌 개설은 4000건을 돌파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한번 계좌를 개설하면 적금 상품은 앱에서 바로 추가 가입이 가능하므로 적금 가입까지 합하면 실제 계좌 개설 수는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 앱 편의성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 앱 만으로 보유한 보통예금 계좌를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다른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연 2.5%를 제공하는 ‘WELCOME PLUS 보통예금’ 소지자는 모바일 앱에서 연 3% 금리를 제공하는 ‘WELCOME 직장인사랑 보통예금’으로 바로 변경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현재 테블릿PC로 모든 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테블릿 브랜치’를 개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비대면 계좌 개설 주 이용층은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층이다. 저축은행 주 고객이 고 연령대였다는 점에서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셈이다.

대신저축은행은 20일 기준 1850건 계좌가 개설됐다. 특히 작년보다 올해 유입건수가 많다고 말한다. 대신저축은행 관계자는 “작년 평균 131건정도에서 하루 평균 최대가 160건까지 개설될 정도로 비대면 계좌 개설 유입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대신저축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계좌개설 시 상담 고객 대부분이 젊은층이 많다”며 “일정한 소득이 있으면서도 트렌드를 잘 따라오면서 목돈을 맡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작년 말 자사 모바일 앱을 선보인 OK저축은행도 2015년 대비 비대면 수신이 2배 늘었다. OK저축은행에 따르면, 2일 기준 OK저축은행 비대면으로 유입되는 비중은 2015년 9%였으나 2016년 들어오면서 16%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비대면 계좌 잔액이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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