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은행
이날 국회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향후 예상되는 금융·외환시장, 실물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주열 총재는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국내 정국 불안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과 실물경제의 하방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주열 총재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향후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위기대응 계획을 재점검할 것"이라며 "시장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확산되지 않도록 일반 경제주체와의 커뮤니케이션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내일(10일) 오전 8시 30분에 이주열 총재 주재 간부회의를 다시 열고 국제 금융시장 반응과 해외투자자 시각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