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박 대통령의 탄핵안 가결을 앞다퉈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일부 외신들은 탄핵의 헌재 통과를 전망하며 대통령이 임기를 다 채우기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이날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을 전하며 헌법재판소에서 최장 180일 동안 심리 후 탄핵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서울 특파원을 실시간 연결해 탄핵소식을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정책과 각료 임명에 개입하고, 기업으로부터 수십억원을 갈취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정경유착의 추한 낯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BBC도 대한민국 입법부가 투표로 대통령을 탄핵했다며 속보처리했다.
NHK는 박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의원 3분의 2인 200명 이상이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탄핵안 가결 소식과 함께 문재인, 이재명, 안철수닫기안철수기사 모아보기, 반기문 등 차기 대선주자들을 조명하는 기사를 전하기도 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