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종룡 금융위원장, 전대근 코스콤 전무이사,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 Nazif mohammed 오라클 부사장, 정유신 핀테크지원센터장이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콤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핀테크 지원센터 주최의 ‘핀테크 데모데이 인 런던’ 행사에서 에버스핀은 매출 규모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회사 오라클과 유럽 진출을 위한 파트너 계약(MOU)을 체결했다. 코스콤과 에버스핀은 공동사업을 해오고 있다.
그 동안의 보안 모듈이 외부로부터의 해킹 방지에 주력한 반면, 에버스핀의 에버세이프는 일정 시간마다 보안 모듈을 새로이 생성해 해킹을 차단한다. 이 같은 기술이 오라클과의 계약 성사로까지 이어졌다. 에버스핀은 향후 오라클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유럽 전역에 에버세이프를 판매할 예정이다.
전대근 코스콤 전무이사는 “지난해 핀테크 공모전을 통해 코스콤이 처음 발굴하고 육성, 투자해 온 에버스핀이 글로벌 IT기업인 오라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코스콤은 오는 8월 가동할 ‘자본시장 오픈API 플랫폼’을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과 증권업계 간 협업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