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업계 종사자, 학계 및 유관기관 등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하여 증권파이낸싱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의 종합증권서비스 제공 회사인 예탁결제원은 2012년부터 홍콩과 서울에서 매년 국제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증권대차, Repo 및 증권담보관리 관련 국내외 현안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방향과 이와 관련된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Euroclear의 Olivier Grimonpont(올리비에 그리몽퐁)이 기조연설을 하였고, Clearstream, Citi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업계 전문가들이 발표자, 패널로 참여하여 대차, Repo 및 담보관리 등 글로벌 증권파이낸싱(Securities Financing) 시장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법적·제도적 개선과제 및 한국 금융시장 발전을 위한 미래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제1세션 : 증권파이낸싱 글로벌 동향 및 정책 제언’ 과 ‘제2세션 : 증권대차 및 Repo’로 나뉘어서 진행됐다. 먼저 ‘제1세션 : 증권파이낸싱 글로벌 동향 및 정책 제언’에서는 국내·외 증권담보관리 업무의 주요이슈, 관련 법제 개선 및 리스크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 증권파이낸싱 시장의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제2세션 : 증권대차 및 Repo’에서는 글로벌 대차시장의 현황과 국내 대차시장의 효율성 제고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해외 주요시장의 Repo 트렌드, 규제 현황 및 미래 전략 등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예탁결제원은 1996년 이래 증권대차 중개기관 및 Repo거래 관리기관으로서 한국시장의 대차 및 Repo거래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 예탁결제원은 증권대차 및 Repo시장 참가자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채널을 강화하고 시장참가자의 니즈와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인 증권대차·Repo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우리나라 증권파이낸싱 시장을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