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 등의 후원에 힘입어 지난 13일 전국은행엽합회에서 마련된 ‘2014 내부감사품격혁신 국제세미나’에서 ‘2014년 최우수내부감사부문 최우수 수상기관’에 선정된 것이다. 이날 세미나는 내부감사 전문성을 끌어올릴 방안 모색과 내부감사품질인증혁신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일정과 함께 한국감사협회 감사대상 시상식도 곁들여졌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1년 정창모 상임감사위원 취임 이후 모범적 내부감사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한 끝에 지난해 이후 ‘금융사고 없는 은행’으로 발돋움 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내외부 통제·감사인들로 구축된 감사위원회부터 독립적이고 전문적 운영에 힘썼다고 은행 쪽에선 전한다. 검사보조기구인 검사부 또한 역량 있는 감사 전문인력을 대거 발탁해 상시감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이상거래 모니터링에 나섰다는 것이다.
여기다 내부통제문화 확산 및 정도경영 실천 노력을 병행함으로써 내부감사체제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는 평가였다. 이 은행 정창모 상근감사위원은 “임직원 내부통제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효율적인 감사업무의 상호작용으로 자체 감사를 실시한 결과, 조치건수가 전년대비 59% 감소하는 등 전행적인 노력을 펼쳤다”고 소개했다.
▲ 대구은행이 지난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14 내부감사품격혁신 국제세미나’에서 2014년 최우수내부감사부문 최우수 수상기관에 선정된 뒤 대구은행 정창모 상임감사위원(왼쪽 네 번째)과 한국감사협회 변중석 회장( 〃 다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대구 박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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