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국회 정무위 새누리당 김정훈 위원과 최수현 금감원장, 전국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협회 및 연수원 등 7개 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7개 기관(전국은행연합회·한국금융투자협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여신금융협회·한국금융연수원·보험연수원)은 부산이 선박·파생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제금융 등에 특화한 금융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을 개원했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연 인원 7000여명의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국제금융, 파생금융 및 선박·해양플랜트 파이낸싱 특화 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조선·해운사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전문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소재 금융회사 직원 및 젊은 인재들에게 금융실무 및 금융지식에 대한 교육 제공뿐만 아니라 한국 조선업 및 해운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원식에서 신응호 부산국제금융연수원 초대원장(한국금융연수원 부원장)은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개원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첫 책임운영을 맡은 만큼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 전했다.
부산국제금융연수원은 연수 프로그램 개발 및 연수 수요에 대한 대응이 용의한 점을 감안해 한국금융연수원, 금융투자협회(금융투자교육원), 보험연수원, 여신금융협회 등 4개 금융관련 연수원의 공동분원 형태로 운영된다. 장소는 BIFC 52층 일부를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