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애플, 세계 최초로 한국에 ‘3자 결제’ 서비스 허용…수수료 최대 26%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1 14:27

애플 앱스토어 내 ‘제3자 결제’ 서비스 허용
구글과 달리 개발자가 결제 옵션 선택 여부 결정
수수료 최대 26%…PG 및 카드사 합쳐지면 더 커질 수도

사진=Unsplash

사진=Unsplash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애플이 한국에서 인앱결제를 강제하지 않고, 모든 앱에 대해 제3자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개정된 전기통신사업법(인앱결제 강제 금지법)을 준수하기 위해 한국 앱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앱에 대한 제3자 결제를 허용한다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해당 법안은 앱마켓 사업자가 앱 개발사에 특정 결제 방식을 강요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애플이 한 국가의 모든 제3자 결제를 허용한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이는 애플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이달까지 제3자 결제와 관련한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애플은 기존 인앱 결제 시스템을 고수하겠다는 내용의 이행계획서를 제출했지만, 방통위의 압박이 거세지자 지난 1월 제3자 결제를 6월 중으로 허용하겠다는 내용의 이행계획서를 재제출한 바 있다.

애플은 “개발자가 외부 구입 권한(StoreKit External Purchase Entitlement)을 사용할 수 있다며, 이 권한을 통해 대한민국에서만 배포되는 앱스토어의 앱에 대체 앱 내 결제 처리 옵션(제3자 결제)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과 달리 애플은 개발자가 직접 애플 인앱결제와 제3자 결제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고객이 인앱결제와 제3자 결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면, 애플은 개발자에게 선택 권한을 줬다. 애플 앱스토어 이용자는 개발자가 선택한 방식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제3자 결제를 선택할 경우 개발자는 애플에 ‘사용 권한 요청 양식’을 제출해야 한다.

제3자 결제 수수료는 최대 26%로 책정됐다. 최대 수수료가 30%인 인앱결제보다 4%p(포인트) 낮다. 다만, 제3자 결제의 경우 앱스토어 외에도 카드사 수수료 등이 추가될 수 있다. 인앱결제보다 제3자 결제로 더 많은 수수료를 낼 가능성도 크다. 일각에서는 개발자들이 어쩔 수 없이 인앱결제를 이용하도록 한 꼼수 조치라는 평가도 나온다.

아울러 애플은 3자 결제 이용 시 일부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이들은 “환불, 구입 내역, 구독 관리를 비롯해 대체 결제 방식을 통해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를 구입한 경우에 발생하는 그 밖의 문제와 관련해 사용자를 지원할 수 없다”며 “이러한 문제를 지원할 책임은 개발자에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애플은 이용자에 제3자 결제 서비스가 안전하지 않다고 안내하고 있다. 회사는 이용자가 제3자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앱을 선택할 경우 팝업창을 통해 “애플은 이 개발자를 통한 거래에서 개인정보보호 또는 보안에 대한 책임을지지 않는다”고 설명한 뒤 제3자 결제 방식을 선택할지, 취소할지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이 권한을 사용할 경우 앱스토어의 보안 지불 시스템 외부에서 이뤄지는 지불을 검증할 수 없기 때문에 구입 요청, 가족 공유와 같은 일부 앱스토어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혜선 방통위 통신시장조사과장은 “아웃링크가 작용되는 리더 앱이 몇 개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어디에 적용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리더 앱을 선정하는지 등에 대해 자료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영풍·MBK, 고려아연 '프로젝트 크루서블' 말바꾸기 논란 업계에 따르면 MBK·영풍 측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프로젝트 자체를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편법적인 신주 발행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는 과거 이사회 표결 및 법적 소송 과정에서 보인 강경한 반대 행보와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해 12월 열린 고려아연 이사회에서 영풍·MBK 측 추천 이사들은 미국 제련소 건설, 투자 유치, 합작법인 출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프로젝트 관련 6개 안건 전부에 반대표를 던졌다. 당시 MBK·영풍 측은 법원에 제출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준비서면에서 해당 사업 구조를 경영권 보전을 위해 고려아연의 이익을 희생한 미국 정부 등과의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2 조현범 프리미엄 전략 핵심 ‘아이온’, BMW 또 사로잡았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의 프리미엄 전기차 타이어 전략 핵심 브랜드 ‘아이온’이 BMW 신형 세단 전기차 ‘i7’에 장착된다. 앞서 주요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에 이어 플레그십 모델까지 협력을 확대하며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는 평가다.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안종선·이상훈, 이하 한국타이어)가 7일 BMW 플래그십 세단 신형 ‘7시리즈(7 Series)’의 순수 전기 모델 i7에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 제품군 3종을 OE로 공급한다고 밝혔다.BMW 7시리즈는 브랜드 최상위 플래그십 세단으로 최신 디자인과 주행·디지털·전동화 기술을 선도 3 컴투스, 기대작 ‘제우스’ 26일 출격…“모두를 위한 MMORPG” “제우스:오만의 신은 컴투스와 개발사 에이버튼이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해 선보이는 초대형 MMORPG다. 양사는 이용자에게 어떤 게임을 선물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 단순히 화려한 그래픽이나 게임 콘텐츠 규모만으로는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고민의 결과 ‘모두를 위한 MMORPG’를 선보이자고 해답을 내렸다. 컴투스는 서비스와 운영을 통해 만족스러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7일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제우스:오만의 신(이하 제우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컴투스가 퍼블리싱하고 에이버튼이 개발한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