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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 FOMC 결과 예상 크게 벗어나지 않아…시장 대체로 안정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12-16 10:10

"인플레 우려 등 정책정상화 속도 빨라질 가능성 계속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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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은행

사진제공= 한국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6일 박종석 부총재보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간밤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 및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박 부총재보는 "이번 FOMC 회의결과가 시장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 우려 등으로 향후 연준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의 전개상황과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은은 향후 코로나19 전개상황과 주요국 경기·물가 상황, 이에 따른 정책기대 변화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연준은 15일(현지시간) FOMC 회의 결과에서 정책금리를 현 수준(0.00∼0.25%)에서 동결했으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매월 150억달러에서 내년 1월부터 300억달러(국채 200억달러, MBS 100억달러)로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고 정책금리 조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transitory)'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며, 올해 성장률과 실업률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FOMC 위원들의 정책금리 기대를 보여주는 점도표(dot plot)에서는 다수의 참석자가 2022년 중 3차례 금리인상(중간값 기준)을 예상해서 기존 전망보다 늘어났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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