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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개장] 美 국채 금리 하락으로 강세 출발 후 밀려... 금통위 대기

강규석

기사입력 : 2021-01-14 09:27

[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채권시장이 14일 미국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으나 금통위를 앞두고 추가 강세는 막히는 모습이다.

전일 미 재무부가 실시한 240억달러 규모 30년물 입찰 결과는 양호했다.

마국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4bp(1bp=0.01%p) 낮아진 1.088%를 기록했다.

오전 9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1틱 하락한 111.57, 10년 국채선물은 5틱 상승한 129.9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2,338계약을 순매도하고 10년 국채선물 98계약을 순매수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5bp 오른 0.98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5bp 내린 1.712%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바이든 부양책은 가늠이 안가고 연준의원들의 시장 달래기는 이미 시장가격에 녹아 있어 특별한 영향은 없다"며 "결국 박스권 대응이 유효해 보이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다른 딜러는 "오늘밤 부양책과 다음주 10년 입찰로 10년 기준 2~3bp 하락이 최대로 본다"며 "내일 금통위에서 단순매입 가이던스가 가장 주목하는 이슈"라고 말했다.

그는 "금통위에서 단순매입 관련 언급이 없으면 금리가 속등하는 시나리오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또다른 딜러는 "일단 불플랫 출발인데 추가 강세로 가려면 외국인의 매수강도를 살펴야 할 듯 하다"며 "주식시장 옵션 만기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금통위를 앞두고 제한적 강세를 예상한다"며 "미국 금리를 따라 국내 금리가 오른 면이 크지 않아 내리는 폭도 제한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다른 운용역은 "미국시장에서 인플레 우려가 줄어들며 강해졌다"며 "한국은 그동안 커브 스팁에 대한 피로도가 상당해 불플랫 시도가 나올 수도 있어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한계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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