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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백신 상용화+코로나 대확산’ 亞증시 하락, 코스피 0.5%↓(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1-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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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이 나왔으나, 팬데믹과 재봉쇄 우려에 가려 이렇다 할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한 탓이다. 백신 대량생산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관측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기술로 인한 경험 부족으로 개발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미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8일(현지시간) 25만명을 돌파했다. 존스홉킨스대 통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25만29명을 기록했다. 총 확진자 수 역시 1200만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뉴욕시 휴교령에 이어 미네소타는 식당 내 식사를 금지하는 등 4주간 봉쇄조치를 강화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4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5% 내린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3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4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정부는 “수도권 일평균 확진자가 200명을 돌파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7% 내리고 있다. 일일 확진자가 급증 속에 도쿄도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할 전망이다. 호주 ASX200 지수는 0.1%, 홍콩 항셍지수는 0.7% 각각 하락세다. 예상보다 양호한 고용지표가 호주 주가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반면 0.3%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반등, 0.1%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아시아ㆍ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내수 확대와 관세 추가 인하, 경제개방 지속 등을 강조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발언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4% 이하 동반 약세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파운드화 약세에 밀려 올라갔다. 0.17% 높아진 92.47 수준이다. 유럽연합(EU) 측이 영국에 노딜 브렉시트 백업플랜을 제안했다고 UK타임즈가 보도했다. 이 여파로 파운드/달러는 0.29% 내린 1.3230달러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낮춰진 기준환율 이후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0.02% 오른 6.5628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17% 낮은(위안화 가치 절상) 6.5484위안으로 고시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외환당국 실개입 이후 상승분을 더 빠르게 넓혔다. 10.85원 상승한 1,114.6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국내 일일 확진자 급증과 달러인덱스 급등, 위험자산 회피 무드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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