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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막판 소폭 하락반전…대선 전 부양책 입법화 기대 후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2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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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장중 상승분을 반납,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대선 전 미국 추가 재정부양책 승인 기대가 약해진 탓이다. 여야 부양책 논의가 합의에는 근접했으나, 대선 전 입법화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97포인트(0.35%) 낮아진 2만8,210.8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6포인트(0.22%) 내린 3,435.5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80포인트(0.28%) 하락한 1만1,484.69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9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2%, 산업주는 1% 각각 하락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1.3%, 필수소비재주는 0.1%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임상시험 사망자 발생 악재에 아스트라제네카가 1.2% 하락했다. 반면 전일 장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공개한 스냅은 28% 넘게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전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의 2조2000억 달러 이상 부양안을 두고 긍정적 입장을 밝혔으나, 공화당 다수 의원은 대규모 부양책에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해당 법안이,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부양책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양측이 부양책 할당의 적정 규모를 둘러싼 이견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급락, 배럴당 40달러대로 내려섰다. 하루 만에 반락, 1주일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부진 우려가 여전히 영향력을 발휘했다.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작게 줄어든 점도 유가를 한층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 인도분은 전장보다 1.67달러(4.00%) 낮아진 배럴당 40.0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1.43달러(3.31%) 내린 배럴당 41.7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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