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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엿새 만에↑…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15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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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3% 상승, 배럴당 58달러대를 유지했다. 엿새 만에 반등했다. 다음날로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5센트(0.26%) 높아진 배럴당 58.23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9센트(0.45%) 오른 배럴당 64.49달러에 거래됐다.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두고 미국이 선의 제스처로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다. 미 재무부는 전일 뉴욕장 마감 후 발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은 더 이상 환율조작국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1단계 무역합의에는 중국이 위안화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자제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돼 있다”며 “중국은 지속적 통화 약세를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해 8월 중국을 환율조작국 명단에 올린 바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가 ‘1단계 무역합의문 번역 작업 거의 끝났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전일 늦게 진행된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서명을 하기 전에 합의문을 공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가 오는 3월로 예정된 회의를 6월로 미룰 수 있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3월까지는 1월 생산 자료만 얻을 수 있으므로 3월 회의는 개최 자체가 무의미하다"며 “회의가 6월로 연기된다면 지난달 합의된 감산 확대 조건도 연장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올해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치를 내린 반면, 산유량 전망은 높였다. EIA는 단기 에너지전망 보고서(STEO)에서 올해 글로벌 산유량 전망을 일평균 1억229만배럴에서 1억237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원유수요 전망은 일평균 1억214만배럴에서 1억211만배럴로 하향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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