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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Briefing] 신축 개발 붐 이는 신흥 유럽강국 크로아티아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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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0 23:22 최종수정 : 2020-01-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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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성욱 기자]
‘아드리아 해의 숨은 보석’, ‘발칸반도의 진주’, ‘지중해의 꽃’…. 최근 동유럽의 핫한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를 수식하는 말이다. 몇 년 전 한 TV 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할배>와 <꽃보다 누나>에 소개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더욱 친숙한 나라가 됐다. 수려한 경관과 다양한 문화경관으로 매년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크로아티아는 관광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신축 개발 붐도 일어나고 있어 주목된다.

꾸준히 성장 중인 크로아티아 관광산업

크로아티아 관광부(Ministry of Tourism)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관광객은 1,665만명이며 해외 관광객으로 인한 수입은 110억유로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8.5% 성장했다.

이는 크로아티아 GDP의 25%를 차지하는 수치다. 또 The Institute of Economics Zagreb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입은 연평균 5.3%의 수준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호텔 등 숙박업 시장 또한 확대됐다.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관광산업 성장으로 호황기 맞은 크로아티아 호텔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크로아티아의 호텔 부문은 지난 10년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의 호텔산업은 글로벌 호텔 체인보다는 주로 지역 소유의 중형 호텔 및 빌라, 아파트에 집중돼 있어 서유럽의 주요 시장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개발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

더욱이 최근 유럽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동, 아시아, 미주 지역의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고급 숙박 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호텔산업의 성장세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텔 등 숙박시설 개발 붐… 2022년까지 최대 12억유로 투자 이뤄질 것

실제로도 크로아티아의 호텔 및 리조트는 매년 1,000개 이상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83건의 호텔 프로젝트가 예정돼 있으며, 이중 약 60%는 신규 건설, 나머지는 기존 숙박 시설의 재개발 프로젝트다.

자연스럽게 전세계 기업들이 이 시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Ernst and Young의 조사에 따르면 향후 4년 동안 크로아티아 호텔 업계에는 최대 12억유로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드리아 해를 접하고 있는 크로아티아 북서부의 이스트리아(Istria) 지역과 남서부에 위치한 달마티아(Dalmatia) 지역이 호텔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장소로 손꼽히고 있으며, 총 프로젝트 중 90%가 해안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호텔 및 리조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크로아티아의 관광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관광객의 유입이 비단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중동, 아메리카 지역까지 다변화돼 있어 호텔 시장의 투자는 안정적인 투자 회수가 가능한 분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크로아타아는 법인이 아닌 개인일 경우 크로아티아와 상호 호혜주의 협정(양국간 상호 개인이 부동산구매가능)이 체결되지 않으면, 부동산을 구매·소유할 수 없다.

또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정보의 취득 측면에서 직접적인 투자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크로아티아의 주요 로컬 호텔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성욱 기자 ks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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