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종 연구원은 "1월 해외채권 시장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선진국 채권은 약보합을 나타내고 신흥국 채권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다만 "S&P가 브라질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지만 본격적인 신용등급 상향 추세 진입을 위해서는 추가 개혁 여부와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12월 브라질은 중앙은행 기준금리가 4.5%로 50bp 인하됐지만 금리 인하 사이클의 막바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면서 "반면 11월 달러당 4.25헤알까지 밀렸던 환율이 강세로 반전됐다"고 지적했다.
브라질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막바지에 달한 가운데 통화완화가 계속될 신흥국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추가 금리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인 멕시코,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신흥국 채권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