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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장 후반 장기물 수요 등장하며 커브 플래트닝…국고 10년 선물 상승 반전

이지훈 기자

jihunlee@

기사입력 : 2019-12-10 16:13

[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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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10일 오후에 등장한 국고30년물 매수세로 장기물 위주의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까지만 해도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지만, 수급 요인에 의해 일드 커브 플래트닝을 시현했다.

외부요인에 휘둘리던 시장에서 시장 내부 수급요인에 관심을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2시 이후 외국인의 국고 3년선물 반짝 매수로 잠깐 상승했지만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다.

반면 국고 10년 선물은 장 후반까지 꾸준한 매수세를 이어나가 전일비 보합 수준까지 순매도 수량을 줄였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3,018계약, 10년 선물을 174계약 순매도했다. 국고 3년 선물은 장 중 한때 0까지 순매도를 줄였으나 장 마감 때는 다시 3,000계약 수준까지 증가했다.

반면 국고10년 선물은 오후들어 꾸준히 순매도가 줄어 1800계약 수준에서 약 170계약까지 줄였다.

국고3년 선물(KTB03)은 전거래일 보다 1틱 하락한 110.41, 국고10년 선물(KTB10)은 23틱 상승한 130.88로 마쳤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국고채3년물(KTB03)은 2.7bp 하락한 1.387%, 국고채10년물(KTB10)은 5.8bp 하락한 1.611%로 마감했다.

KOSPI는 상승 반전해 전일비 0.45% 상승한 2,098.00를 기록했다.

■ 장기물 수요 등장

지난 월요일 강하게 마감한 50년물 입찰 이후 장기수익률 곡선에 대한 시장 논의가 있었지만 대형 이벤트에 대한 관망세가 시장을 우선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서 수익률 곡선, 장기물 스프레드와 관련한 매매가 시장에 출현하며 장기물 중심으로 시장을 강하게 만들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의 판단은 장기물 스프레드의 축소에 베팅하는 매수 및 10년과 30년의 스프레드 투기적 매매가 부딪히는 모습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변수에 영향을 그나마 적게 받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시장에서도 유용한 스프레드 베팅이 출현한 것 같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의 강세에 다소 의아해 하는 분위기”라며 “다만 절대금리 수준을 고려할 때 상단은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과 외국인만 바라보다가 장기물 수요라는 새로운 변수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운용역은 “30년물 수요가 강하게 붙어 장기물 강세를 보인 것 같다”면서 “장기물 수급공백을 틈 탄 것 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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