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러/원 급등으로 피로감이 누적된 시장참가자들이 신규 롱포지션 구축에 다소 미온적인 데다, 현 레벨에서는 외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밤사이 진행된 달러/위안 하락도 이날 달러/원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위안은 미중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의 발언 등에 따라 7.05위안 중반 레벨에서 7.04위안 수준까지 내려섰다. 한때 7.03위안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5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제 궤도에 있다"면서 "어제 양국 차관급 협상단이 합의를 위해 전화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7.0539위안이었다.
아울러 국내 주식 시장 흐름과 외국인 매매패턴의 변화 여부도 이날 달러/원 방향성 결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째 계속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날 또다시 확인된다면 달러/원의 낙폭은 극히 제한되거나 반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역송금 달러 수요뿐 아니라 최근 외국인 주식 순매도는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롱심리까지 자극하는 변수가 됐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합의 낙관론에도 코스피 시장만 유독 소외되면서 서울환시 시장참가자들의 롱심리가 강화되고 있다"며 "만일 오늘 코스피 지수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진다면 달러/원은 레벨 부담에도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수급 공방속 1,187~1,192원선 사이 제한된 움직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위안 하락에 달러/원이 하락하더라도 외국인 주식 매도자금 관련 역송금 잔여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달러/원의 하락은 극히 제한될 수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서 미중 무역합의 기대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고 역외의 롱스탑이 제한된다면 달러/원은 1,190원선 주변 좁은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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