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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누가…5인 후보군서 결정 촉각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12-05 09:10

조용병·진옥동·임영진·위성호·민정기…12월 13일 최종면접 확정
금감원 법적리스크 사외이사 전달…조용병 회장 연임 관측 높아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숏리스트 후보군. 왼쪽부터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현 신한은행장, 임영진 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 사진= 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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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신한금융지주 차기 회장 후보군 5명이 공개되면서 최종 낙점자가 누가 될 지 금융권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금융감독당국이 채용비리 혐의 재판 중인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 관련해 법적 리스크를 사외이사쪽으로 전달한 가운데 속도를 내고 있는 선임 절차로 금융권에서는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도를 예상하는 분위기가 높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전일(4일) 차기 금융지주 회장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현 신한은행장, 임영진 현 신한카드 사장,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전 신한은행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5명을 숏리스트로 확정했다.

회추위는 이만우 고려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박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 변양호 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화남 제주여자학원 이사장, 필립 에이브릴 BNP파리바증권 일본 CEO(최고경영자), 히라카와 유키 프리메르코리아 대표이사 등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당초 신한금융지주 측은 이사회의 독립성 차원에서 최종 단수 추천된 후보만 공개하는 방향을 밝혔지만 5인의 숏리스트를 공개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4일) 금융감독원 측은 신한금융지주 회추위 사외이사와 면담하고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와 관련된 법적 리스크가 그룹의 경영 안정성과 신인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키도 했다.

조용병 회장은 신한은행 채용비리 의혹 관련해 오는 12월 18일에 검찰 구형이, 내년 1월께 법원의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최종 판결까지 회장직 유지에 법적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는 게 금융감독 당국 측 판단이다. 다만 금감원 측은 "지배구조는 전적으로 금융회사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므로 이사회가 심사숙고해 판단할 사항"이라고 전제했다.

금융권에서는 일단 조용병 회장의 연임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조용병 회장은 오렌지라이프 등을 인수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KB금융으로부터 리딩금융을 탈환해 성과 측면에서 일단 인정을 받고 있다. 조용병 회장은 회추위 숏리스트 공개일(4일)에 신한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겠다"며 연임 의지를 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용병 회장과 함께 오른 나머지 4명 후보 결정에도 관심이 모인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12월 13일 개최될 회추위에서 각 후보에 대한 최종면접 등을 거쳐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회추위에서 추천된 차기 회장 단수 후보자는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회장으로 확정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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