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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인도 등 해외서 스타트업 강화 행보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9-11-22 10:42

지난 18~21일 인도 우수 스타트업 10개사 발굴
지난 5월 이스라엘 경제부 장관 만남 후 이뤄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이 해외서 스타트업 역량 강화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여름 이스라엘 방문 이후 최근 인도에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롯데지주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인도공과대학(IITM) 리서치파크와 함께 ‘제1회 롯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지난 18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인도 스타트업 32개사가 참여했다.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선발된 10개 회사가 최종적으로 경진대회에 진출했다.

롯데는 이 회사들에 총 350만 루피(한화 약 5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투자 및 협업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진성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이사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역량을 가진 인도 스타트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시도할 것”이라며 “아시아뿐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전세계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가 이번 행사를 진행한 계기는 신 회장이 지난 8월 이뤄진 이스라엘 방문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이 시기에 엘리 코헨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는 이진성 롯데엑셀러레이터 대표를 비롯해 그룹에서 스타트업 투자법인인 롯데정보통신 임원들도 동행했다.

그가 이스라엘을 방문한 이유는 스타트업 및 하이테크 산업 육성 선도 국가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적은 인구와 군사적 긴장상황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글로벌 상위권의 과학·기술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 강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은 하이테크 기술 기반 중심으로 현재 나스닥에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상장되어 있다.

당시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은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 정부의 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 시스템과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소개, 그리고 롯데의 스타트업 투자사례 등이 공유될 것”이라며 ““향후 장기적인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될 전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신동빈 회장은 최근 ‘뉴롯데’ 구성 가속 폐달을 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법원이 지난달 17일 ‘국정농단’ 판결에서 집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2심 판결을 확정, ‘오너리스크’를 해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업계에서는 다음 달 중순 이뤄질 정기 인사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유통 O4O(Online For Offline), 롯데리츠 등을 통해 변화를 꾀할 것으로 내다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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