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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이어 신동빈도 자사주 매입 행보…롯데지주, 롯데쇼핑 주식 20만주 장내 매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31 11:50

롯데지주, 23~29일 주식 매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신세계그룹 부회장에 이어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사진)도 자사주 매입 행보에 나섰다. 올해 2분기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주가 방어 전략으로 보인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23~29일 5일간 롯데쇼핑 주식 20만주를 장내 매수했다. 매수 규모는 롯데쇼핑 지분 0.71%다. 이번 매수로 롯데지주는 롯데쇼핑 지분 39.5%(1117만5000주)를 보유하게 됐다.

롯데지주가 롯데쇼핑 주식을 매입한 것은 유통업계에 몰아친 실적 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롯데쇼핑을 비롯한 많은 유통기업들이 e커머스로 대표되는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다.

실제로 롯데쇼핑은 올해 상반기 29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다. 롯데마트의 경우 올해 2분기 33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 회장 이전에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 행보를 나선 유통가 총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 이마트 창사 이래 첫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취득 예정 주식은 90만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3.23%다. 취득 예정기간은 오는 11월 3일까지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미래 실적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며 “회사는 앞으로도 사업 포토폴리오 다각화, 기존점 리뉴얼, 수익성 중심의 전문점 운영 등 미래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주주이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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