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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승차 거부 없는 카카오T 블루 지자체 첫 시범 운행...내년 1월부터 6월까지 12억 투입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1-18 15:19

성남시, 카카오모빌리티, 법인택시 10개사 협약
택시 외관, 기사 제복, 교육비, 콜 운행 등 인센티브 지원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플랫폼 회사와 직접 협약을 맺어 내년 1월부터 법인택시 10개사 461대(전체 22개사 1085대의 42%)를 플랫폼 택시로 시범 운행한다.

플랫폼 택시는 스마트폰 카카오T 앱에서 성남시 가맹 법인택시인 카카오T 블루를 선택하면 근거리 택시가 자동 배차되어 승차 거부 없이 바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성남시는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인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사업자인 KM 솔루션, 성남시 법인택시 10개사가 설립한 운송가맹점 사업자인 SNT 솔루션과 18일일 성남시청에서 ‘OK 성남택시 시범 도입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성남시는 11월 18일 플랫폼 법인택시 ‘블루(OK 성남택시)’ 시범 도입에 관한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KM 솔루션 대표, 은수미 성남시장, 오성원 SNT 솔루션 대표/사진=성남시

△성남시는 11월 18일 플랫폼 법인택시 ‘블루(OK 성남택시)’ 시범 도입에 관한 협약’을 했다. (왼쪽부터)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KM 솔루션 대표, 은수미 성남시장, 오성원 SNT 솔루션 대표/사진=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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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KM 솔루션은 법인택시가 플랫폼 택시로 운행하기 위한 절차로 국토부 또는 경기도의 가맹사업 인허가를 받는다.

성남시는 시범 운영 기간인 2020년 6월 말까지 12억 원을 투입해 해당 택시의 외관 디자인, 기사 제복(2벌), 핸드폰 충전 케이블, 기사 교육비, 콜 운행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KM 솔루션은 실시간 기사 위치와 운행경로, 실시간 교통 상황 등의 빅데이터가 접목된 인공지능 배차 시스템을 가맹 법인택시에 등록·적용해 콜이 들어오면 자동 배차한다.

△을지로 지역을 운행 중인 카카오T 택시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을지로 지역을 운행 중인 카카오T 택시의 모습/사진=오승혁 기자

SNT 솔루션은 택시 근로자(603명)들과 원만한 노사협력 체계를 이뤄 월 급여를 협상하고 승객에 친절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택시업계에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가 도입된다. 전액관리제는 택시 기사가 운송수입금 전액을 회사에 입금하면 회사가 기사에게 월급을 주는 제도다.

매일 택시회사에 일정액의 이른바 ‘사납금’을 낸 뒤 나머지를 기사가 받는 현행 임금 구조를 바꿔 택시 기사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되는 것이다. 사납금을 채우기 위해 돈이 되는 승객을 골라 태우고 돈이 안 되는 승객은 승차 거부하는 부정적인 현행을 막는 것이다.

성남시는 플랫폼 택시가 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오는 2021년까지 법인택시 전체(22개사·1085대)와 개인택시(2510대) 전체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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