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형 택시 차종 벤과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T를 합친 말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동일한 차량 사이즈로 11인승 승합차(카니발, 스타렉스 등) 호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타다와 같은 타겟을 두고 경쟁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형 택시 서비스 카카오T 벤티는 렌터카를 이용하여 영업하는 타다와 달리 법인택시 회사와 함께 준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 라이언 택시에 탑승한 라이언(오른쪽)과 튜브(왼쪽)의 모습/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미지 확대보기서비스는 이르면 내달 중순 700~800대 규모로 선보일 것으로 보이며 요금 수준은 호출 수준에 따라 최소 0.7배에서 최대 2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즉시 배차와 탄력요금제로 운영된다.
이외에 2300만 명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T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는 것을 경쟁력으로 삼아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언과 어피치 등의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 편의 용품 등이 경쟁력으로 여겨지며 카카오모빌리티는 100여 개 법인택시 기업과 벤티 수수료를 두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티의 운행 구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