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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0.6% 상승반전…"내년 비OPEC 생산 급격한 둔화 가능성"

장안나

기사입력 : 2019-11-1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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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6% 상승, 배럴당 57달러대로 올라섰다. 사흘 만에 반등했다. 초반 하락세를 유지하며 56달러대에 머물다가 상승세로 급반전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비(非)OPEC 국가 원유생산이 급격히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한 것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후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난관에 부딪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 오름폭도 일부 줄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2센트(0.56%) 높아진 배럴당 57.12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31센트(0.50%) 오른 배럴당 62.37달러에 거래됐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아부다비산업콘퍼런스 연설에서 “2020년 비OPEC 공급이 급격히 조정될 수 있다”며 “특히 미 셰일분지 쪽이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OPEC 수요성장 전망이 호전될 수 있다”며 “미국과 중국이 잠정 무역합의에 서명하면 그 가능성은 더 커진다”고 덧붙였다.

중국의 미 농산물 구매 및 기타 핵심 사안을 둘러싼 이견으로 미중 무역협상이 난관에 부딪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소식통을 인용해 장중 보도했다.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 일환으로 최대 500억달러 규모 미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WSJ의 이번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농산물을 특정 규모로 구매하겠다고 약속하는 데 주저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중국은 기술이전 방지나 합의사항 이행 메커니즘을 강화하라는 미국측 요구에도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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