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증가한 2930억원, 영업이익은 54.6% 늘어난 11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램시마SC와 트룩시마 매출증가에 기인해 큰 폭의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임상 결과를 다양한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달 열리는 유럽 장질환 학회(UEGW)에서는 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UC)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를 통해 램시마SC와 IV의 동등성을 증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는 11월에는 미국 류마티스학회(ACR)에서 램시마SC 투약 54주차 데이터 및 IV 투약 30주차 이후 54주차까지의 SC 스위칭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램시마 SC는 미국진출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크론병 환자 600명 대상 임상3상을 시작했다”며 “임상 결과는 2021년에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최종 승인은 2022년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