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최근 지역은 아파트 분양 경기가 주춤한 추세지만 브랜드 아파트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시 부산진구 내 첫 래미안 아파트로 공급된 ‘래미안 어반파크’는 평균 13.03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3월 대전시 유성구에 처음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 ‘대전 아이파크 시티 2단지’도 1순위 청약에서 859가구 모집에 총 7만4264명이 몰려 평균 86.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조건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들의 청약 결과도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가 한 지역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의 경우 지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해 커뮤니티 시설, 조경, 합리적 분양가 등을 내세우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며 “특히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인지도뿐만 아니라 특화설계나 브랜드 가치, 품질 등 상품을 높게 평가하는 추세라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10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111-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수원 원도심에 공급되는 첫 번째 더샵 브랜드 아파트며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총 8개동 666가구다. 이 중 4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여주시 교동지구에 1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는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총 551가구 규모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 2블록(덕진구 송천동2가 1313번지)에 들어서는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10월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5층, 총 6개동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며 아파트 614가구(전용면적 84~172㎡)와 주거용 오피스텔 203가구(전용 84㎡)로 구성된다.
제주도 서귀포시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동홍동에도 새 아파트 브랜드가 공급된다. 동부건설이 11월 동홍동 1368번지 일대에 짓는 ‘동홍동 센트레빌’ 아파트다. 지하 1층~지상 8층, 7개동으로 구성되며 전용 59~84㎡, 21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자료=각 사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