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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서울병원과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에 나서

김경찬 기자

kkch@

기사입력 : 2019-09-25 09:33

의료진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 서비스 기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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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왼쪽)과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KT

△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왼쪽)과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이 MOU를 체결했다. /사진=KT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T가 삼성서울병원과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혁신적 의료 서비스 개발에 나서면서 더 빠르고 정확한 의료행위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는 지난 24일 삼성서울병원과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삼성서울병원 양성자 치료센터, 암병원 등에 KT 5G 통신망 구축 ▲양성자 치료정보에 대한 의료진 실시간 치료계획 확인 ▲디지털 병리 데이터 의료진 실시간 판독 ▲수술 실시간 교육 및 협진 등의 서비스 기능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데이터가 큰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진이 직접 800m 거리의 양성자치료센터와 암병원 간을 이동해 확인 할 수 밖에 없었고, 병리 조직 샘플은 제한된 장소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대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면서도 보안성이 확보된 5G가 적용되면 병원 내 모든 장소에서 안전하게 환자의 대용량 영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5G 기반 의료 혁신이 궁극적으로 환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용량의 병리데이터를 분석하고,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병원 내 다른 장소의 의료진간 상호 공유하기 위해선 초고속·초저지연의 5G 기술이 필수 요소라서 의료진간의 협업도 활발해지고, 치료받는 환자들이 더욱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5G로 전송된 영상으로 수술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상호 의견을 교환해 환자의 치료를 위한 최선의 방식을 적용할 수 있고, 수술실에서도 각종 검사 데이터를 5G 모바일기기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간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효율이 높아진다.

기존에 병원과 통신사들이 ICT 기술을 병원에 도입한 적은 있으나 의료서비스보다는 시설이용 편의 측면에 활용되었던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양사 협약은 실제 진료와 진단, 교육 등 의료서비스에 처음 5G 기술이 적용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은 “KT와 삼성서울병원은 향후 지속적 협력을 통해 5G 기술을 바탕으로 각 의료진간 의료업무 협력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5G를 통해 스마트 혁신병원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정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KT의 5G 기술 역량과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 역량을 결합하여 효용성을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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