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KT&G가 수출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KT&G의 목표주가 14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T&G의 3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3254억원, 4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4.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국내 담배 부문은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 비중 확대에 따른 혼합 평균판매단가(mixed ASP)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비중은 11% 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수출 물량은 보수적으로 전년 대비 10.0% 상승을 가정한다”며 “7~8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해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담배법인 또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 연구원은 “상반기 이어 하반기도 인니법인의 단가 인상 효과 및 미국법인 판매량 호조가 실적 개선을 동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펀더멘탈 회복을 감안할시 예상 시가배당수익률 4%를 상회하는 현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지금이 매수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