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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드론테러' 정부 "단기 영향 제한적...장기화 땐 기름값 안정화 주력"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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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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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사우디 드론테러'가 당장 국내 원유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다만 사태 장기화로 원유수급이 악화될 경우 국내 기름값 상승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경우 정부는 대체수입·비축유 방출 등 기름값 안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 중회의실에서 SK에너지·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 등과 '석유수급 및 유가동향 점검'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아람코가 소유한 석유시설 2곳에 대한 드론 공격과 관련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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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준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현재까지는 사우디에서 수입하는 원유가 정상 도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사우디산 원유 87%는 지난해 장기계약(최대 20년)으로 도입 중으로 당장 물량은 확보돼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정유사들도 아직까지는 원유 수입에 큰 차질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수급차질과 이에 따른 국내 기름값 인상 등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사우디는 2018년 기준 한국의 원유 29%를 공급하는 제1위 원유수입국이다.

주 실장은 "필요 시 다른 산유국으로부터 대체물량 확보에 주력하고, 정부·민간이 보유한 비축유를 방출하는 등 국내 석유가격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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