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채권-오후] 약세 횡보..외인 수급, 주가 반등 등에 약세폭 확대 후 FOMC 경계감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16 14:26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오전 가격 낙폭을 넓힌 가운데 오후는 약세 횡보 중이다.

오전 코스피지수가 반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10년물 위주 매도세를 기록한 것에 연동해 약세폭을 확대했다.

주요 이벤트를 소화한 후 이번주 열릴 미국 9월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이 나오고 있다.

개인은 이날 국채선물 대량 매수세로 초반 가격 하단을 지지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오후 2시20분 현재 3년 선물을 700계약 가량, 10년 선물을 49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16틱 내린 110.64, 10년 선물(KXFA020)은 90틱 하락한 132.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인이 오전 국채선물 매수 규모를 키웠다. 개인은 현재 3년 선물을 6100계약, 10년 선물을 3100계약 가량 순매수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4.6bp 오른 1.311%, 국고10년(KTBS10)은 8.3bp 상승한 1.485%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10년 시장금리 1.485%는 지난 7월 17일 종가 수익률 1.548%를 기록한 이후 2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0.4% 상승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달러/원은 6.65원 가량 하락을 보이면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 한 딜러는 "지난 추석 연휴동안 미국의 금리 폭등으로 약세를 예상했던 시초 흐름이었다. 그런데 사우디 공습과 개인들의 격한 매수세로 시초가가 예상보다는 약세폭이 좁은 수준에서 강하게 시작했다"며 "10년 입찰은 외국인 참여와 FOMC 옵션 행사 전략으로 시장보다 강하게 낙찰됐다. 그러나 이후 채권가격이 낙폭을 키우고 있는데 시장의 트랜드가 바뀐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한 운용역은 "10년물 입찰은 최근 금리가 꽤 반등해서인지 몰라도 수요가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3천개 가량 매수했다"며 "연휴가 지나고 나서 수급 관련한 이슈는 좀 잦아드는 모양새다. 하지만 주요국 통화정책 발표가 연이어 예정돼서 쉽지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FOMC에서 25bp만 인하하면 금리가 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주말까지는 FOMC 경계감이 작용하는 장세로 진행될 것 같다"며 "그런데 오늘 금리가 오르는 것까지 감안을 하면, 빠르면 이번주 주말부터는 조금씩 매수 분위기가 살아날 것 같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