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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약세폭 축소..외인 현선물 매도세

김경목

기사입력 : 2019-09-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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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목 기자] 채권시장이 10일 오후 약세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최근 국채선물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장외시장에서 10년 비지표물 위주의 국채 현물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30년 지표물인 국고19-2호는 매수세를 보여 초장기물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20년물은 적은 발행 잔량에 스퀴즈성 매수세가 유입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추석연휴가 끼인 롤오버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후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외국인은 오후 2시40분 현재 3년 선물을 4000계약 가량 순매도, 10년 선물을 3000계약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3년 국채선물(KBFA020)은 전거래일보다 3틱 내린 110.87, 10년 선물(KXFA020)은 22틱 하락한 133.64를 기록 중이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KTBS03)은 민평(3사)기준으로 전일보다 1.2bp 오른 1.247%, 국고10년(KTBS10)은 2.4bp 상승한 1.37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이는 장외시장에서 국채를 980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다.

증권사 한 딜러는 "국채선물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이날은 장외시장에서 국고채 10년 비지표물 위주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며 "추석연휴 분위기 속에 ECB와 FOMC 등 유럽과 미국중앙은행 회의를 대기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장 후반 국채선물 시장내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롤오버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ECB보다는 FOMC가 1주일 전인 점이 신경 쓰인다. 어떤 요인에서든 변동성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한 관계자는 "오늘 장은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미국장 약세분을 반영한 후로 좁은 범위에서 등락을 지속 중인 가운데 롤오버 스프레드만 조금 변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네고에 여전히 크레딧 매수가 주춤한 상황"이라며 "조금 나아지기는 하는데 장내 변화가 생기려면 조금더 시간이 경과해야 할 듯 하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 한 딜러는 "초장기가 전반적으로 강한 장세다. 30년물은 외국인 매수세에 20년물은 발행 잔량이 2천억 밖에 안되다 보니 스퀴즈성 매수세가 유입해 강한 모습"이라며 "평소 때라면 시장가 매도로 국채선물 롤오버를 했을 외국인이 롤오버에 나서지 않는 가운데 로컬기관이 코너에 좀 몰린 형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채선물 롤오버장이 이번에는 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번 롤오버장세 결과가 어떻게 될지 짐작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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