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사상구),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도경민 대도에너지 대표.
현대자동차와 부산시가 부산 사상구에 'H 부산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부산 2호이자 도심 내에는 처음으로 문을 여는 수소전기차 충전소다. 부산시는 지난 5월 강서구에 서부산NK충전소를 개소한 바 있다.
H 부산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대 이상의 수소전기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 용량을 갖췄다.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돼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가 이용 가능하다.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차는 오는 10월까지 신형 수소전기버스 5대를 부산에 공급할 계획이다. 1회 충전 시 약 450km를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이다. 부산시는 이를 정기 노선에 순차 투입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4500대, 수소전기버스 100대, 수소충전소 19기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은“이번에 준공한 H부산 수소충전소는 부산의 첫 도심형 수소충전소로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의 물꼬를 트고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시원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