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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통위 대기..장 막판 가격 상승폭 축소되면서 강보합 마감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7-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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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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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16일 강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국채 금리 하락으로 강세 출발한 뒤 제한적 등락을 보이다가 막판 가격 오름폭을 좀더 줄이면서 거래를 종료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1틱 오른 110.50, 10년 선물(KXFA020)은 11틱 상승한 131.54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1080계약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을 2322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장 막판 외국인과 증권사가 선물을 매도하면서 가격 상승폭이 좀 더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딜러는 "금통위가 관건"이라며 "금리 동결 예상이 좀 더 강하긴 하지만, 인하를 해도 할 말이 없는 환경이어서 결과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국고3년물 19-3호는 민평 대비 0.1bp 하락한 1.431%, 국고10년물 19-4호는 0.7bp 떨어진 1.574%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9.39p(0.45%) 오른 2091.87, 코스닥은 0.37p(0.05%) 하락한 674.4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515억원, 코스닥시장에서 70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원은 1.7원(0.14%) 하락한 1177.60원을 기록했다.

■ 금통위 대기하면서 레인지 등락..장 막판 가격 상승폭 더 축소

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5틱 오른 110.54, 10년 선물은 21틱 상승한 131.64로 거래를 시작했다.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매수로 미국채 금리가 재차 2.0%대로 내려가면서 국내 시장도 강세로 출발한 것이다.
간밤 미국채10년물 금리는 3.24bp 하락한 2.0907%, 국채2년물 수익률은 2.43bp 떨어진 1.8290%를 기록했다.

전일 중국의 경제관련 지표가 예상보다 괜찮았지만, 미국 시장에서 저가매수가 들어오면서 국내 시장도 강하게 시작했다.

하지만 장중 외국인과 주가지수 흐름을 주시하면서 금통위 이벤트를 대기하는 모습을 지속했다. 선물가격은 장 초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채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했다.

이틀 후 이벤트에서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지, 내릴지 여부 등을 놓고 의견이 갈라져 있다.

미국 연준의 7월 인하를 본 뒤 8월에 내릴 것이란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일본과의 갈등 문제로 국내 경기가 더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관점 등으로 7월 인하를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전일 나온 중국 산업생산이나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보여준 가운데 미국의 소비지표 등을 대기했다.

이후 장 마감을 앞두고 외국인과 증권사가 선물을 좀더 팔면서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장중 흐름은 크게 의미를 둘 만한 게 없었다"면서 "무엇보다 금통위 결과에 따라서 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정황은 레벨을 제외하면 악재가 별로 없어 보인다. 다만 금통위에서 금리 동결과 함께 한은 총재가 이전 모습을 유지한다면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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