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8일 금융 취약계층의 빚 탕감한 위해 소멸시효 완성채권 등을 포함한 총 179억원의 부실채권을 전액 무상 소각했다고 밝혔다.
신협은 이를 통해 전북지역 908명의 채무자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협은 이날 오후 2시 전주 완산구 소재 전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전북 서민경제 희망불씨 살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신협은 행사에서 채권 무상 소각을 밝히는 한편 참석자들은 채무 후유증으로 인한 경제적 약자들의 자활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풍선 터뜨리기’를 모티브로 한 부실채권 소각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부실채권 소각 행사에 참석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는 채무로 인해 경제활동에 제약이 많은 사회취약 계층의 자활 지원은 물론,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