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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3대지수 0.5% 이하↓…반도체주 부진 vs 美지표 호조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6-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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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하루 만에 0.5%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기대 이하 실적으로 발표한 브로드컴이 반도체주를 압박한 영향이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점도 악재였다. 다만 미 지표 호재가 경기우려를 덜어줘 지수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6포인트(0.07%) 하락한 2만6089.61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66포인트(0.16%) 내린 2886.98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0.47포인트(0.52%) 낮아진 7796.66을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지수가 0.41%, S&P는 0.47%, 나스닥은 0.70% 각각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2% 하락한 15.32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가 가운데 5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0.8% 하락했고 에너지주는 0.7% 내렸다. 소재주와 산업주는 각각 0.5% 및 0.4% 낮아졌다. 반면 유틸리티주는 1% 올랐고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도 0.4%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기대 이하 실적과 실망스러운 가이던스(전망)를 내놓은 브로드컴이 5.6% 급락, 반도체주의 동반 하락을 견인했다. 브로드컴은 전반적 수요 약화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2.2% 낮아지는 등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6%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달 미 소매판매 증가폭이 전월보다 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6%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로는 3.2% 늘었다. 4월 증가율은 마이너스(-) 0.2%에서 0.3%로 상향 수정됐다. 5월 핵심 소매판매는 0.5% 증가를 기록,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앞선 4월 기록은 전월비 보합에서 0.4% 증가로 높여졌다.
지난달 미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방준비제도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0.1%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로는 2.0% 증가했다. 4월 기록은 0.5% 감소에서 0.4% 감소로 상향됐다.

월마트 등 미 유통·제조·테크기업 600여 곳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중 관세가 미 경제를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대통령에게 대중 관세를 철회하고 무역전쟁을 끝내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백악관 앞으로 보냈다. 이번 행보에는 월마트 이외에도 타깃과 코스트코, 갭과 레비스트라우스, 풋락커 등 미 기업은 물론, 무역협회가 동참했다.

미 무역대표부(USTR)가 홈페이지를 통해 대중 추가 관세 부과 문제를 논의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USTR은 3000억 달러 규모 중국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 계획을 두고 17일부터 7일간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중국 지난달 산업생산이 17년 만에 최소 증가폭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5월 산업생산은 5.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2002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시장에서는 5.5%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4% 상승, 배럴당 52달러 대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오만해 유조선 피격 사건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23센트(0.4%) 상승한 52.5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70센트(1.1%) 오른 62.0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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