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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Q&A] 신종보이스피싱 주의!

허과현 기자

hkh@

기사입력 : 2019-04-25 16:13 최종수정 : 2019-04-30 10:35

[한국금융신문 허과현 기자]
1. 신종 보이스피싱은 어떤 건가요?

제주에서 발생한 사례인데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고 약 2억원을 편취한 사건입니다. 이번 수법은 사기범이 “416불 해외결제”라는 허위문자 메시지를 발송합니다.

그러니까 피해자는 당연히 카드결제가 잘못된 것으로 알고 전화를 하지요. 그러면 사기범들은 카드회사인 것처럼 전화를 받고는 카드가 부정 사용됐으니까 신고를 접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찰로 이첩한다고 하면서, 나중에 금감원 직원이 연락할거라고 한 후에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서 사기를 친 겁니다.

2. 이제는 금감원 직원이라고 해도 안 속을만도 한데요?

그래야 하는데 이번에는 사기범들이 금감원 직원 ‘김석제’라고 하면서 피해자 계좌가 자금세탁에 이용돼 조치가 필요하니 휴대폰에 앱을 깔라고 유도한 겁니다.

그런 후에 그 앱 테스트를 한다면서 휴대폰을 원격으로 조정해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으로 49백만원을 대출받고, 그 다음날도 같은 수법으로 150백만원을 편취해서 자기계좌로 이체한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의 특징은 휴대폰에 앱을 설치해서 자금을 편취하는 새로운 수법을 이용한 겁니다.

3. 이번 사건은 노인들 보다는 젊은 층이 피해자겠네요?

그렇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는 의외로 20-30대 젊은 층이 많습니다. 작년의 경우만 봐도 20%가 넘었으니까요. 지난해 피해금액이 4,440억 원이었는데 그중 916억 원이 젊은 층 피해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통장양도에 많이 연루가 돼 있습니다. 그래서 왜 이런 피해가 발생하는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식도 설문조사를 해보니까 45%가 정부사칭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젊은 층에서는 정부기관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해 준다’고 하면 그 말이 사실인 것으로 잘못알고 있는 층이 35%나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통장양도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한다면서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하거나 대출사기 전화를 받은 경우가 25% 전후로 많다고 합니다.

4. 이런 피해가 없도록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들인데요. 젊은 층들에게는 대출사기나 정부기관 사칭, 메신저 피싱, 취업사기들이 많습니다.

우선 검찰, 경찰, 금감원이라고 해도 당황하지 마시고요. 범죄나 자금세탁 등에 연루됐다고 하면 일단 의심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안전조치가 필요하니 자금을 이체하라고 하거나 저금리 대출을 해준다고 선이자를 입금하라는 것, 그리고 금리를 낮춰 줄테니까 대출을 받아서 거래실적을 쌓으라고 하는 것, 이것은 모두 100%사기입니다.

따라서 모르는 전화는 반드시 확인을 하고 대처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과현 기자 hk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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