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전장보다 59.34포인트(0.22%) 하락한 2만6597.05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6.43포인트(0.22%) 낮아진 2927.25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81포인트(0.23%) 내린 8102.0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내렸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4.2% 오른 12.8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에너지주가 1.9% 급락했고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0.8% 떨어졌다. 소재주는 0.6%, 산업주는 0.3% 각각 낮아졌다. 반면 부동산주는 0.8% 올랐고 유틸리티주도 0.6%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기대 이하 매출실적을 발표한 AT&T가 4.1% 하락했다. 캐터필러는 예상을 웃돈 실적이 세제효과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3.2% 떨어졌다. 반면 애너다코정유는 11.4% 뛰었다. 옥시덴탈정유가 380억달러 인수가를 제시했다.
현재까지 S&P500 기업 중 130곳 가까이가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78%가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채 수익률이 동반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이틀 연속 떨어져 2.52%대로 내려섰다. 독일과 프랑스, 호주 등 주요국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들면서 글로벌 경기우려를 자극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3시50분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4.7bp(1bp=0.01%p) 내린 2.522%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