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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아시아나항공 살리겠다는 매각 결정…긍정적 평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9-04-15 15:56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오픈뱅킹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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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성공적인 오픈뱅킹 도입을 위한 향후 과제' 세미나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한 것은 회사를 살리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긍정적"이라는 금융당국의 평가를 밝혔다.

이날 박삼구 금호그룹 전 회장과 아들인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주채권 은행인 산업은행의 이동걸 회장과 면담하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금호그룹은 구주매각과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즉시 추진하는 대신 5000억원의 유동성 자금 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다.

자회사 별도 매각 금지(인수자 요청 시 별도 협의), 구주에 대한 동반매각청구권(Drag-along),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등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박삼구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없을 것이라는 점도 다시 못박았다. M&A 종결까지 아시아나항공은 한창수 전 대표이사가 경영하기로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채권단 입장을 아직 못 들었다"고 했지만 "채권단이 (금호그룹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향후 매각 절차 일정과 관련 최종구 위원장은 "작은 회사가 아니고 큰 회사이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여러 달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최종구 위원장은 "시장상황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는 만큼 방향을 예측하기 어려우니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매각 방식과 매각가에 대한 구체적 질문에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지금 말씀드릴 때는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또 금융 지원에 대해 최종구 위원장은 "채권단 자구계획을 받아들이면 지원책 패키지가 논의될 것"이라며 "역시 채권단에게 맡겨졌지 정확한 지원 규모를 말씀드릴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산업은행은 금호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을 검토하기 위해 채권단 회의 개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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