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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산은에 자구안 제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5 13:29

15일 이사회 의결 이동걸 회장 면담…채권단 회의 진행 예정

산업은행 본점 / 사진= 산업은행

산업은행 본점 / 사진= 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5일 금호그룹 측이 아시아나항공의 매각이 포함된 수정 자구계획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나항공 최대주주인 금호산업(33.47%)은 오전 이사회 의결을 거쳐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박삼구닫기박삼구기사 모아보기 전 금호그룹 회장과 박세창닫기박세창기사 모아보기 아시아나IDT사장은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산업은행 회장과 면담하고 채권단 제출에 앞서 아시아나항공 매각 의사를 전달했다.

수정 자구계획에는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지분(33.47%)를 매각하고,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자회사 별도 매각은 금지하되 단 인수자 요청시 별도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구주에 대한 동반매각청구권(Drag-along),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등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박삼구 전 회장 아내와 딸이 보유한 금호고속 지분 4.8% 담보 제공도 이전안과 동일하게 포함됐다.

금호타이어 담보 지분을 해지할 경우 박삼구 전 회장과 박세창 사장이 보유한 42.7%의 금호고속 지분도 담보로 제공한다.

박삼구 전 회장의 경영 복귀가 없을 것이라는 점도 다시 못박았다. M&A 종결까지 아시아나항공은 한창수 전 대표이사가 경영한다.

이를 바탕으로 금호그룹 측은 유동성 문제 해소를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채권단에 요청했다.

산업은행 측은 "금호 측이 제시한 수정 자구계획 검토를 위해 채권단 회의를 개최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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