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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올반’ HMR-한식뷔페 시너지 낸다

구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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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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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올반’ HMR-한식뷔페 시너지 낸다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안으로 주목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통했던 한식뷔페가 정체에 머물고 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출점이 제한된데다, 소비심리 위축과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가정간편식 구입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각 업체마다 차별화된 콘셉트를 도입하며 생존전략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014년부터 운영해 온 한식뷔페 올반을 자사의 통합 식품 브랜드로 확장하고, 위탁급식과 식품 유통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2016년 첫 선을 보였다.

올반 육즙가득 왕교자, 떡볶이 등 60여종은 출시 3개월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기세를 몰아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올반 가정간편식은 국, 탕, 김치, 소스, 안주 등 200여종으로 늘었고 현재 4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푸드의 식품 제조부문 매출액은 2015년 330억원에서 2016년 750억원, 2017년 1450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0%를 넘어섰다.

또한 기존에 운영해 온 올반 매장은 가정간편식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반 가정간편식 출시 전 한식뷔페에서 먼저 메뉴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맛에 대해 철저히 검증을 받은 후 호평을 받은 메뉴들만 제품화 해 시장에서 성공 확률을 높인다.

또한 한식뷔페에서는 올반 가정간편식에 추가 재료를 넣어 만든 메뉴를 제공하며 가정간편식 알리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최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추구)과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추구)로 대표되는 가치소비 트렌드의 확산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수준 높은 맛과 서비스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

기존 운영해 온 올반 센트럴시티점에 대한 시장분석을 통해 교통, 인구, 상권 등 가치소비에 있어 필요한 3가지를 모두 갖췄다는 것을 발견하고 맛, 서비스, 인테리어 등의 수준을 대폭 올린 ‘올반 프리미엄’으로 리뉴얼 해 운영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12월 말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파미에스테이션 1층에 709m2(215평) 규모로 문을 연 ‘올반 프리미엄’은 팔도의 진귀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옥(HANOK)’, 시그니처 메뉴를 주문 즉시 만드는 ‘더 라이브(THE LIVE)’, 불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BBQ 코너 ‘붓처스(BUTCHERS)’, 신선한 샐러드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테라스(GREEN TERRACE)’,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고메 베누(GOURMET VENUE)’ 등 5개 코너의 메뉴 85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브 그릴 뷔페라는 콘셉트에 맞춰 매장 곳곳에서는 주문 즉시 만들어 제공하는 홈메이드 철판 함박스테이크를 비롯해 장어 솥밥, 찹스테이크, 양념목살구이, 삼겹살, 새우구이, 한치구이 등을 선보이며 맛의 수준을 끌어 올렸다.

또한 디저트를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폴바셋’과 53년 전통의 떡 전문점 ‘종로복떡방’과 제휴해 운영하는 ‘디저트 숍(DESSERT SHOP)’ 코너를 매장에 설치하고, 주문 시 즉석으로 갈아 제공하는 블렌드 주스를 비롯한 베이커리, 음료, 과일 등을 선보였다.

인테리어도 기존 매장에 비해 더욱 고급스럽게 바꾸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모임, 파티 등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독립 공간을 구성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격보다 가치를 중시하며 품격 있는 맛과 분위기를 외식 선택의 기준으로 선택하는 고객들을 위해 올반 프리미엄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맛과 분위기, 인테리어,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 있어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로 육성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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