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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보합 혼조…정책완화 기대 vs 무역협상 엇갈린 보도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20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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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오전중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완화 기대로 일중 고점을 쳤다가 초반 오름폭을 축소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보도와 관련해 엇갈린 보도가 나온 탓이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될 FOMC 회의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닷새 만에 반락했다. 전장보다 26.72포인트(0.10%) 하락한 2만5887.38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37포인트(0.01%) 내린 2832.57에 거래됐다. 사흘 만에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47포인트(0.12%) 오른 7723.95를 기록했다. 반도체업종이 선전한 덕분에 사흘째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3.4% 오른 13.55를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2% 급락했고 금융주도 0.8% 떨어졌다. 산업주는 0.4%, 부동산과 에너지주는 0.3% 각각 떨어졌다. 반면 헬스케어주는 0.8% 올랐고 재량소비재주는 0.5% 높아졌다. 기술주도 0.2%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 엔비디아가 4% 급등, 반도체업종을 끌어올렸다. 클라우드 게이밍서버 관련 소프트뱅크그룹과의 제휴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2%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0.3%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이날 오전 블룸버그가 중국이 무역제안을 일부 철회할 수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미 관료들은 중국이 현재 진행 중인 무역협상에서 미국 측 요구에 반발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도로 오름폭을 급하게 줄인 지수들은 오후 들어 소폭 되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미중이 다음주 무역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며, 4월 말 타결을 목표로 한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영향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국 무역협상은 최종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및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다음주 베이징을 방문하고 그 다음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지난 1월 미 공장주문이 예상대로 두 달 연속 증가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0.1% 늘었다. 시장에서도 0.1%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에도 0.1% 증가율을 보인 바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1% 하락, 배럴당 59달러선에 턱걸이했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엇갈린 보도가 나온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감산합의에 참여한 산유국들) 감산 연장 효과가 지속하며 유가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6센트(0.1%) 하락한 59.03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연고점인 59.57달러로까지 올랐다가 방향을 바꿨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7센트(0.1%) 오른 67.61달러에 거래됐다.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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