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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보합 혼조…미중 무역협상 불안 vs 애플 등 기술주↑

장안나

기사입력 : 2019-03-1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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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주택지표 부진과 중국과의 무역협상 불안 악재가 지수들을 압박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일러도 4월에나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애플 등 기술주가 동반 상승, 지수들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이틀 연속 올랐다. 전장보다 7.05포인트(0.03%) 오른 2만5709.94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44포인트(0.09%) 하락한 2808.48에 거래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2.49포인트(0.16%) 내린 7630.91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나흘 만에 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6% 내린 13.33을 기록했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소재주가 0.9%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산업, 임의소비재주는 0.4%씩 떨어졌다. 필수소비재 및 헬스케어주는 0.3%씩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0.4% 높아졌고 정보기술주는 0.2% 올랐다.

개별종목 중 증권사의 긍정적 평가에 애플이 1.1% 올랐다. 코웬은 애플 첫 투자판단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제시했다. 반면 전 세계적으로 일시적 불통 현상을 빚은 페이스북은 1.9%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 FANG+지수는 0.4% 떨어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지난 1월 미 신규주택판매가 예상과 달리 급감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6.9%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대비 신규주택판매는 4.1% 줄었다.

미 주간 실업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계절조정치로 전주보다 6000명 증가한 22만9000명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2만4000명을 예상했다.
당초 이달 중으로 예상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일러도 4월에나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양국이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3월 정상회담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며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도 미중 정상회담이 이달 말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확인해주었다. 그는 이날 미 상원 청문회에서 정상회담 전에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회담에서 아직 합의해야 할 사안들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최종 합의에 도달할지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앞두고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좋은 거래가 아니면 성사시키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5% 상승, 배럴당 58달러선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 나흘 연속 상승한 것이다. 베네수엘라 원유공급 차질과 전일 나온 미 원유재고의 예상 밖 급감 호재가 유가를 뒷받침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불안감에 뉴욕주가가 주춤하면서 유가의 추가 상승도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5센트(0.5%) 상승한 58.61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32센트(0.5%) 내린 67.2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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