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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김정은-트럼프 밤 8시 30분 첫 담판...‘종전선언’ 가능성은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2-27 10:27 최종수정 : 2019-02-27 13:40

청와대 "북미 사이에 얼마든지 합의될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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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금융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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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등 굵직한 이슈들을 놓고 8개월 만에 다시 펼쳐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경 2시간에 걸쳐 펼쳐진다.

백악관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의 '27일 공식 스케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6시 15분 회담장인 베트남 하노이 소재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해, 6시30분 김정은 위원장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후 두 정상은 6시 40분부터 20분 동안 일대일로 만난 뒤 7시에 친교 만찬(social dinner)에 참석할 계획이다.

지난해 열렸던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도 비핵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긴 했으나, ‘구체성이 없는 만남’이었다며 실망과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기존에 나눴던 회담 합의 내용을 더욱 구체화시켜 ‘하노이 선언’으로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실무선에 해당하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는 지난 6∼8일 평양에서의 협의에 이어 21일부터 하노이에서 닷새 연속으로 만나 합의문을 조율하는 작업을 해왔다. 양측은 영변 핵시설 폐기·종전선언·연락사무소 개설·제재 완화 등을 논의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의 주선자 격에 해당하는 한국 역시 북미 정상의 만남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에서 ‘제재 완화’가 이뤄질 경우 금강산 관광이나 개성공단 사업, 남북 철도 연결 등 남북 경협사업에도 진일보한 결론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의제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종전선언의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북미 사이에 얼마든지 합의될 가능성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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