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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미중 협상 진전 기반영..좁은 레인지 등락 뒤 보합 마감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2-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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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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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채권시장이 22일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에 이어 미국 무역협상 진전 소식이 들려왔지만, 특별한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장중 지루한 박스권 흐름을 지속했다.
3년 국채선물(KBFA020)은 1틱 오른 109.21, 10년 선물(KXFA020)은 10틱 상승한 126.9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5782계약 순매도하고 10년 선물은 3271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 금리 상승과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이 들려왔지만, 국내 시장은 어제 이를 상당히 반영해 움직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딜러는 "외국인 매매와 주가 흐름 두 가지 정도가 가격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지겨운 장세"라고 말했다.

코스콤 CHECK(3101)를 보면 미국채3년물은 수익률은 민평 대비 0.5bp 오른 1.815%, 10년물 금리는 0.6bp 떨어진 2.009%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장중 낙폭을 만회하면서 올라와 전일비 1.84p(0.08%) 오른 2230.50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3.95p(0.53%) 하락한 743.38을 나타냈다.
이틀간 코스피시장에서 6400억원 이상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소폭(4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206억원을 순매도했다. 달러/원은 전일과 같은 1125.1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 전반적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제한적인 날이었다.

■ 좁은 레인지 등락 지속

22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은 전일비 1틱 하락한 109.19, 10년 선물은 4틱 떨어진 126.7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채 시장에선 금리가 2.7% 근처로 반등했다. 전일 아시아 시장에 미국과 중국이 MOU 6건 초안을 작성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가격변수가 영향을 받은 가운데 미국 시장의 금리도 올랐다.
간밤 미국채10년물 수익률은 5.3bp 상승한 2.6950%, 국채30년물 금리는 5.43bp 반 등한 3.0487%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에 대해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는 듯한 발언을 해 주목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윗에 "미국이 가능한 한 빨리 5G, 6G 기술을 도입하기를 원한다"면서 "그 기술은 지금의 표준보다 파워풀하고 빠르고 스마트하다. 미국 회사들도 노력을 강화해서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국은 발전된 기술 차단이 아니라 경쟁을 통해서 이겨야 한다"면서 "미국은 모든 분야에서, 특히 기술 분야에서 리더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런 발언들은 최근 미중 협상 진전 등과 더불어 큰 관심을 끌었다. 다만 시장의 가격 변수를 움직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시장은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면서 의미 없는 좁은 박스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장기선물을 사면서 커브 플래트닝에 조금 더 힘이 실리는 모습이었다.

미중 협상 관련 낙관론이 강화됐지만 전날 국내 시장이 미리 밀렸기 때문에 더 밀릴 룸 역시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오후에도 외국인의 매매, 주가 흐름 등을 보면서 제한적인 등락이 이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중 무역협상이 더 진전됐을 때 외국인, 주식시장 등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따라 영향을 받을 듯하다"면서 "다음주 금통위가 있지만, 한은이 스탠스를 크게 바꿀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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