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방송 CNBC는 최근 경제전문가 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안에 경기침체가 발생할 확률은 26%로 올라 지난 2016년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연준 금리인상, 금융시장 혼란과 미중 무역갈등,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라고 CNBC는 전했다.
연준 올해 금리인상 예상 횟수는 1차례로, 당초 2회보다 줄었다.
내년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답변은 전체 48% 수준이었고 금리인하를 예상한 답변도 37%로 나왔다.
이번 주 회의에서 금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캐시 보스잔칙 옥스포드이코노믹스 투자총괄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 성명서가 최근 연준 관계자들 발언과 일치하도록 비둘기파적으로 바뀔 듯하다”며 “‘일부 점진적 추가 인상’ 문구를 제거하고 위험균형 평가도 변경하거나 없애서 금리인상 중단 신호를 보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욕주가는 올해 현 수준보다 4% 조금 넘게 오른 후 내년 3.5%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뉴욕주식시장 대표지수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가 내년 말 2846까지 도달하는 셈이다.
이날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6포인트(0.15%) 내린 2639.99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