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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 개발…"5G 체감 속도 높인다"

김희연 기자

hyk8@

기사입력 : 2019-01-24 18:16

기지국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5G 전파 발사
빅데이터, AI 기반의 자동 최적화 기능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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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지국 안테나의 빔 패턴을 변경하고 점검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지국 안테나의 빔 패턴을 변경하고 점검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 김희연 기자] LG유플러스가 도심, 외곽지역, 도로 등 기지국 주변 환경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전파를 발사하도록 하는 ‘5G 빔 패턴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5G 네트워크에 적용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5G 전파 확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변 기지국에서 발사하는 전파 간 상호 간섭을 최소화해 고객들이 더욱 안정적이고 높은 체감 속도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기지국 안테나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각도의 빔 패턴과 이를 테스트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5G 네트워크에 필수적인 매시브 MIMO(하나의 기지국에 연결되는 디지털 신호 전송 안테나를 수십개 이상으로 늘려 사용하는 다중 입출력 기술)가 빔 패턴에 따라 수직·수평 동작 범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5G의 커버리지 최적화를 위해서는 건물이나 지형 등 주변의 환경적 특성 등을 고려한 빔 패턴 설정이 필요하다.

예컨대 고층 빌딩 건물 주변에서는 빔의 수직 폭이 넓은 빔 패턴을, 공원이나 주차장 등에서는 빔의 수평 폭이 넓은 빔 패턴을 사용하는 것이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

특히 원격으로 빔 패턴을 변경할 수 있어 지역축제 등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이벤트가 있거나 태풍, 폭설 등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하게 전파 발사 각도를 조정, 최적화해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는 직접 기지국을 방문해 안테나 각도를 조정해야만 전파의 발사 각도를 조정할 수 있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불만 콜 및 트래픽 상황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빔 패턴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이번 5G 빔 패턴 원격 최적화 기능 개발로 초기 5G 네트워크에서 고객 체감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며 “향후 단계적으로 빅데이터, AI 기반의 5G 망 최적화를 통해 5G 풀질 향상과 안정화를 위해 철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hyk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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